오늘의 시장
지난 거래일 코스피는 +3.68%로 6,579.04에 마감하며 6,50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은 +0.12%로 858.91, 사실상 보합이었습니다. 미국은 S&P500이 +0.26%로 7,748.50에 마감했고, 나스닥은 -0.6%로 26,445.45에 머물러 기술주 전체로는 엇갈렸습니다.
지수를 끌어올린 건 반도체 대형주였습니다. 삼성전자(+6.68%)와 SK하이닉스(+5.54%)가 급등했고, 미국에서도 반도체 장비와 메모리 종목이 함께 올랐습니다. 다만 오늘부터 금융당국의 관리종목 지정이 적용되면서 코스닥 소형주와 동전주 쪽은 경계감이 커질 수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14.68원으로 원화 강세가 이어졌고, VIX는 15.10으로 내려 위험선호가 회복된 모습입니다.
오늘 투자팀들은
오늘 우리 투자팀은 여간해선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10개 팀 중 1개 팀만 실제 체결을 만들었고, 매수 4건, 매도 0건이었습니다. 나머지 9개 팀은 전부 관망이었습니다.
움직인 한 팀은 AI 소프트웨어와 인프라 쪽으로 소액 분할 매수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나머지 팀들은 만석, 현금 하한 미달, 최소 보유기간 같은 자기 규율에 묶여 있었습니다. 반도체 대형주가 오른 날이지만 서둘러 추격하지 않은 팀이 대부분이라는 점이 오늘의 특징입니다.
오늘 조심할 것
첫째, 관리종목 지정 적용 첫날입니다. 코스닥 소형주와 동전주 수급이 얼마나 위축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 미국 10년물 금리는 4.682%로 오르고 안전자산 수요도 여전해, 원화 강세와 위험선호 회복이 그대로 이어질지는 장 시작 뒤 확인해야 합니다.
오늘 갈린 지점
오늘 매수에 나선 팀은 캐시 우드뿐이었습니다. 이 팀은 팔란티어, 서비스나우, 아리스타 네트웍스, 브로드컴을 1주씩 추가했습니다. 이 중 팔란티어, 서비스나우, 브로드컴은 실리콘 팀의 보유 종목이기도 한데, 실리콘 팀은 오늘 매수하지 않고 그대로 뒀습니다.
왜 갈렸을까요. 캐시 우드는 좋은 혁신 기업은 단기 조정을 감내하면서 분할 매수한다는 장기 철학을 따릅니다. 실리콘 팀은 같은 종목의 논거는 유효하다고 보되, 오늘 밤 AMAT 실적과 이달 말 NVDA·PLTR 실적을 앞두고 실탄을 아끼는 선택을 했습니다. 임펄스와 리버모어는 같은 AI 인프라 후보를 두고 급등 후 추격이라며 관망했습니다.
반대로 간 팀은 없습니다. 다만 같은 상승 장세를 보고 매수와 관망이 갈렸고, 그 차이는 장기 분할 대 실적 확인 대 추격 금지라는 팀 철학에서 나왔습니다. 관망도 판단이라는 점을 보여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