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4.4% 치솟은 한국 증시, 우리는 미국 제약 두 종목을 샀다
한국 시장이 AI 랠리로 급등한 날, 리버모어 팀은 추세가 명확히 살아난 애브비와 머크에 각각 1주씩 신규 진입했습니다. 나머지 종목은 단기 하락 추세나 수급 혼조로 관망하며 기회를 엿봅니다.
추세 강세, 52주 신고가 근접, 애널리스트 상향. 실적 촉매 앞두고 분할 매수로 진입.
어제 매도 사유(MACD 데드크로스) 해소, MACD 재차 상승 전환. 신약 모멘텀 강하고 RSI 과매수 아님. 강한 확신으로 재진입.
오늘(7월 24일) 장 시작 전, 우리 팀의 매매 결정을 공유합니다.
| 종목 | 시장 | 방향 | 수량 | 평균 단가 | 총 집행 금액 |
|---|---|---|---|---|---|
| AbbVie (ABBV) | US | 매수 | 1주 | $256.87 (₩378,909) | $256.87 (₩378,909) |
| Merck (MRK) | US | 매수 | 1주 | $130.48 (₩192,471) | $130.48 (₩192,471) |
결정 배경 — 시장이 말하는 것에만 집중했어요
어제(7월 23일) 한국 증시는 KOSPI +4.4%, KOSDAQ +5.2%라는 폭발적인 랠리를 보였어요. 알파벳의 AI 투자 확대 소식이 반도체·2차전지로 이어지며, 우리가 보유한 SK이노베이션과 한국타이어도 급등했죠. 반면 같은 날 미국 증시는 테슬라 -14.5%, 구글 -7.1% 등 빅테크 중심의 매물 폭탄이 쏟아졌어요. VIX가 급등하며 공포 심리가 퍼졌지만, 우리는 이런 혼란 속에서도 가격·거래량이 명백히 말해주는 종목을 골라냈어요. 바로 애브비(ABBV) 와 머크(MRK) 입니다.
리버모어 팀은 ‘추세는 친구’라는 철학 아래, 펀더멘털보다 기술적 시그널을 우선해요. 어제 매도했던 MRK를 다시 사들인 것도, ‘MACD 데드크로스’라는 매도 사유가 완전히 해소되었기 때문이에요. 반면 나머지 10여 개 관찰 종목들은 단기 하락 추세나 수급 혼조로 시그널이 약해 현금을 지키기로 했고, 그 덕분에 현금 비중이 50%를 웃돌고 있어요. 시장이 조용해질 때 우리는 공격할 준비를 갖추는 거죠.
매매 종목별 분석
AbbVie(ABBV) — 면역학 강자의 부활, 추세가 말해주네요
애브비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로, 휴미라의 특허 만료 충격을 차세대 블록버스터 스카이리치(Skyrizi) 와 린버크(Rinvoq) 가 성공적으로 흡수하고 있어요. 2026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2.4% 증가한 150억 달러, 두 제품 합산 연간 매출 310억 달러 전망에 이르는 강력한 성장 스토리를 갖고 있죠.
기술적 추세 시그널 어제 종가 $256.87은 52주 신고가($261.64)에 바짝 다가선 자리예요. 최근 한 달간 20일 이동평균선이 60일선 위에서 정배열을 유지하고 있고, MACD 히스토그램도 양(+)의 영역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어요. RSI는 61.1로 과매수 구간이 아니기 때문에, 추세 추종 매매를 걸기에 아주 적합한 환경이라고 판단했어요. 게다가 시티, UBS, BMO 등 주요 투자은행들이 줄줄이 목표가를 올려 잡으며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는 전형적인 패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스크 & 대응 물론 7월 31일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가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에요. 만약 스카이리치·린버크의 처방 성장률이 20%를 밑돌거나 연간 EPS 가이던스가 $14 이하로 내려온다면, 이 추세는 한 방에 꺾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매수는 전체 희망 비중의 절반만 먼저 진입했어요. 실적 발표 후 긍정적 결과가 확인되면 나머지 절반을 추가하고, 만약 주가가 20일선(약 $246)을 하향 이탈하면 -3% 손절이 아닌 추세 전환으로 간주해 전량 청산할 계획입니다.
Merck(MRK) — 어제 팔았지만, 시장이 다시 사라고 말했어요
머크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로 유명한 글로벌 제약사인데, 최근 FDA가 경구용 콜레스테롤 치료제 LIPFENDRA를 승인하면서 심혈관 영역에서도 강력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어요. 1일 1회 경구로 LDL-C를 56~59% 낮추는 이 신약은 기존 주사제 시장을 대체할 블록버스터 후보로 평가받고 있죠.
재진입 논리 — MACD가 돌아섰다 우리 팀은 직전 거래일(7월 22일) MRK를 매도했어요. 당시 MACD가 시그널 라인을 하향 돌파하며 단기 추세가 꺾였다고 판단했거든요. 그런데 바로 다음 거래일인 어제(7월 23일) 종가 $130.48에 +2.36% 상승하면서 MACD가 시그널 라인을 다시 골든크로스했어요. 게다가 일간 거래량이 591만 주로 평소 대비 크게 늘어나며 가격 상승을 확증해줬어요. ‘데드크로스’라는 매도 사유가 사라진 순간, 우리는 주저 없이 재진입을 결정한 겁니다. 감정이 아니라 시장이 말한 대로 움직였어요.
수급과 애널리스트 시그널 어제 52주 신고가($131.59)를 경신한 점도 매우 긍정적이에요.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평균 목표가는 $138.63까지 올라왔고, 다음 실적 발표(8월 4일)를 앞두고 LIPFENDRA 출시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요. 다만 RSI가 61.1로 아직 과매수 신호는 아니지만, 만약 실적 발표 전 RSI가 70을 넘고 가격이 정체된다면, 트레일링 스탑(고점 대비 -7%)을 걸어 수익을 지킬 생각이에요.
하방 시나리오 키트루다의 2028년 특허 만료 리스크는 여전히 유효해요. 하지만 현재 주가는 2026년 예상 EPS $5.10 기준 PER 약 25.6배로, 성장주 프리미엄이 과도하지 않아요. LIPFENDRA가 기대만큼의 매출(연 20억 달러 이상)을 올리지 못한다면 주가가 $108까지 밀릴 가능성이 있지만, 그 전에 손절 게이트(-10%)에서 빠져나올 거예요. 우리는 평균 매수가 대비 -10%인 $117.43을 손절 재평가 라인으로 설정해 뒀습니다.
보유 종목 브리핑 — 왜 지금은 관망인가
SK이노베이션(096770): 어제 외국인 +38만 주, 기관 +62만 주의 폭발적인 동반 순매수에 11.66% 급등했어요. 추세는 여전히 우상향이며, RSI 59.7로 과매수도 아니에요. 다만 6월 저점 대비 38% 오른 가격이라 단기 차익 실현 욕구가 있을 수 있기에, 추가 매수는 자제하고 트레일링 스탑(-7%)을 타이트하게 유지합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외국인은 소폭 매도했지만 기관이 +13.7만 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어요. 어제 +5.9% 오르며 52주 고가 78,400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어요. PBR 0.74배로 저평가 매력도 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가능성이 변수라서 포지션을 유지하되 관찰 리스트로 관리 중입니다.
그 외 관찰 종목 하나금융, KB금융, Okta, 타이거일렉, Fair Isaac, Axon, Meta, Mastercard, Palo Alto Networks, Snowflake, Apple 등 10여 개 종목은 단기 추세가 하락이거나 수급이 혼조세라서 ‘시장이 말하기 전까지’ 기다리는 전략을 취하고 있어요. 추세 추종자는 횡보장에서 돈을 잃지 않는 게 먼저니까요.
투자팀 토론 — ABBV vs MRK, 왜 두 종목 모두 샀을까
강세론자 (추세 추종 매수파): “ABBV는 52주 신고가 목전에서 RSI 60 내외의 건강한 상승 추세를 보여주고 있어. 스카이리치와 린버크가 휴미라 공백을 완전히 메우면서도 30% 이상 성장하고 있으니, 이 정도 프리미엄은 충분히 정당화되지. 실적 발표 전 분할 매수는 변동성을 관리하기 딱 좋은 전략이야.” “MRK는 훨씬 더 흥미로워. 우리가 바로 어제 MACD 데드크로스에 손절했는데, 그 신호가 하루 만에 뒤집혔어. LIPFENDRA가 FDA 승인을 받은 지 얼마 안 됐고, 애널리스트 목표가가 줄줄이 오르는 걸 보면 기관이 들어오고 있다는 뜻이야. 여기서 안 사면 언제 사겠어?”
약세론자 (리스크 관리파): “ABBV의 PER 18.3배는 매출 성장률 10% 초반임을 고려하면 이미 충분히 높은 편이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생각보다 빨리 점유율을 빼앗으면, 2026년 하반기 실적이 꺾일 수 있어. 게다가 7월 31일 실적이 컨센서스를 못 맞추면 순식간에 -10% 이상 빠질 리스크도 있어. 꼭 지금 들어가야 할까?” “MRK도 마찬가지야. 어제 팔고 오늘 다시 산다는 건 감정적인 매매로 비칠 수 있어. 키트루다 특허 만료는 2028년이지만, 시장은 2~3년 전부터 선반영하기 시작해. 지금 주가 $130은 2027년 이후 불확실성을 아직 반영 안 한 수준일 수도 있어.”
리버모어 (CIO): “두 분 의견 모두 일리가 있어요. 하지만 우리의 원칙은 분명해요. 시장이 말하는 대로 행동한다는 것. ABBV는 RSI가 적정하고 기관 수급이 받쳐주는 한 추세를 따라가야 해요. MRK는 MACD가 다시 양(+)으로 전환한 순간, 매도 사유가 사라졌기 때문에 다시 사는 게 맞는 거예요. 만약 또 꺾이면 그때 다시 팔면 됩니다. 손절 게이트가 우리를 지켜줄 테니까.”
CIO 확신도와 판단 근거
- ABBV 확신도 65% (표준 진입 구간). 실적 발표 전이므로 1/2 비중만 진입. 추세가 실적 이후에도 유지되면 확신도를 70% 이상으로 올려 추가 매수할 예정.
- MRK 확신도 70% (강한 추세 + 거래량 확인). LIPFENDRA 승인, MACD 골든크로스 재확인, 애널리스트 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적극 진입을 결정했으나, 최근 매도 이력 때문에 1주만 시험 매수했어요. 추세가 135달러 이상에서 안착하면 비중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 기타 종목 확신도 30~45%로 모두 관망. 현금 비중 54%는 추후 명확한 브레이크아웃 종목에 쓸 ‘실탄’이에요.
리스크 분석 — 이 판단이 틀릴 시나리오
본 콘텐츠는 시뮬레이션 기록이며, 자본시장법상 투자자문이 아닙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며 실제 투자 결정과 그로 인한 손익은 사용자 책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