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6% 폭락한 날, 우리는 6종목을 샀습니다
지난 금요일 코스피 폭락 속에서도 끝까지 지수보다 강했던 6개 종목에 집중 포트폴리오를 편입했습니다. 시장의 공포가 아닌, 가격과 수급이 말해주는 추세만 믿고 움직인 하루였습니다.
신고가 근접 추세와 실적 성장으로 확신 65%, 시험 진입.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상대강도 우수, 확신 60%로 시험 진입.
신고가 돌파·신약 승인 촉매로 확신 70%, 1주 시험 진입.
신고가 돌파·거래량 급증의 전형적 추세 신호, 확신 68%로 적극 진입.
주가 급등·기관 매수·실적 모멘텀으로 확신 65%, 시험 진입.
기관 대량 매수와 추세 전환 신호로 강력 매수, 10주 진입.
| 종목 | 시장 | 방향 | 수량 | 평균 단가 | 총 집행 금액 |
|---|---|---|---|---|---|
| AbbVie(ABBV) | US | 매수 | 1주 | $254.49 (₩378,106) | $254.49 (₩378,106) |
| SK이노베이션(096770) | KR | 매수 | 10주 | ₩121,400 | ₩1,214,000 |
| Palo Alto Networks(PANW) | US | 매수 | 1주 | $358.68 (₩532,905) | $358.68 (₩532,905) |
| Merck(MRK) | US | 매수 | 1주 | $127.50 (₩189,432) | $127.50 (₩189,432) |
| 삼성화재(000810) | KR | 매수 | 1주 | ₩701,000 | ₩701,000 |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 KR | 매수 | 10주 | ₩73,600 | ₩736,000 |
지난 금요일(7월 17일) 코스피는 무려 6.02% 폭락했어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대장주들이 두 자릿수 급락하면서 시장은 패닉에 빠졌죠. VIX 지수도 급등해 공포 심리가 극에 달했어요. 여러분은 이런 날 어떻게 하셨나요? 손가락만 빨고 계셨다면, 아마 오늘 아침 후회하고 계실지도 몰라요.
저는 리버모어입니다. 제 원칙은 간단해요. “지금 시장이 말하는 건 명확해요.” 공포에 질려 도망가는 사람들이 많을 때, 오히려 진짜 추세가 드러난다는 거죠. 폭락장 속에서도 기관이 매수하고, 가격이 버티는 종목이 있었어요. 바로 그 종목들이 우리가 오늘 새롭게 진입한 6개 종목입니다.
오늘의 결정 배경 — 시장이 무너질 때 사야 할 주식은 따로 있다
7월 17일 하루 동안 코스닥은 물론이고, 미국 기술주까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5조 원이 넘는 물량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대규모 매도 공세를 펼쳤어요. 이런 날에는 대부분의 종목들이 같이 무너지기 마련이에요. 하지만 유독 ‘혼자 오르거나’ 혹은 ‘덜 빠지는’ 종목들이 눈에 띄었어요.
1️⃣ SK이노베이션(096770) 은 코스피가 6% 넘게 빠지는 와중에도 3.76% 상승했어요. 특히 기관이 63만 6천 주 넘게 순매수했죠. 2️⃣ 삼성화재(000810) 는 6.05% 급등했어요. 기관이 3만 4천 주를 순매수하며 지수와 완전히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3️⃣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2.94% 상승했어요.
반도체 대장주들이 곤두박질치는 와중에도 이 종목들은 지수를 훌쩍 뛰어넘는 상대 강도를 보여준 거예요. 시장이 약세일 때 강한 종목이 진짜 강한 거라는 말, 들어보셨죠? 바로 이 종목들에 베팅한 거예요.
해외에서도 마찬가지였어요. 미국 장은 나스닥이 2% 가까이 빠졌지만, Palo Alto Networks(PANW) 와 Merck(MRK) 는 오히려 신고가를 경신하며 독주했어요. AbbVie(ABBV) 역시 신고가에 바짝 다가서며 버텼죠. 결국 지난 금요일 폭락은 이들 종목의 ‘진정한 체력’을 증명한 하루였습니다.
종목별 왜 샀는지 하나씩 파헤쳐 볼게요
① SK이노베이션(096770) – 윤활기유와 정유의 동시 폭발
SK이노베이션은 정유, 석유화학, 윤활기유, 그리고 배터리(SK온)까지 하는 종합 에너지 회사예요. 작년 순손실 5조 4천억 원이라는 대형 적자를 냈지만, 올해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어요.
무엇보다 윤활기유 부문이 사상 최대 마진을 기록하고 있어요. 중동의 원유 공급 차질로 정제마진마저 강세를 보이면서, 주요 증권사들은 2분기 영업이익을 1.8조에서 2.4조 원까지 예상하고 있어요. 연간으로는 6.5조 원이라는 사상 최대 이익을 기대하는 보고서도 나왔죠 (하나증권).
기술적으로도 완벽해요. RSI(상대강도지수, 70 이상이면 과매수)는 63.2,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히스토그램이 +3,299로 완연한 상승 추세로 전환됐어요. 6월 저점 87,700원에서 3주 만에 38%나 반등했어요. 폭락장에서도 기관이 63만 주 넘게 담았다는 건 분명한 시그널이에요. “가격과 거래량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는 리버모어의 철학 그대로, 저는 10주를 신규 매수했어요.
② 삼성화재(000810) – 보험주의 계절이 왔다
삼성화재는 국내 손해보험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에요.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건강·상해)을 주로 팔고 있죠. 올해 2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순이익이 예상돼요. 도수치료 관리급여 지정,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 그리고 투자이익 증가가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어요. 증권사들은 순이익을 7,000억 원대 초중반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게다가 7월 16일 장중 코스피 급락 와중에도 6% 넘게 급등했어요. 기관은 3만 4,000주를 순매수했고, RSI(14일)는 60.8로 과매수도 아니에요. MACD는 상승 추세를 유지 중이에요. 올해 초 주가가 50만 원대였는데, 지금은 70만 원을 넘보고 있어요. 주주환원 정책으로 배당도 확대될 예정이라 기관들이 꾸준히 사들이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저는 1주를 매수했어요. 가격이 높아 보여도 추세가 더 말해주고 있어요.
③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 EV 타이어 1등의 질주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6위 타이어 제조사예요.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으로 프리미엄 EV 시장을 공략하고 있고, 북미 테네시 공장이 올해 완공되면서 현지 생산 확대 효과가 바로 실적에 반영되고 있어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죠.
주가는 7월 16일 기준으로 외국인 +9.8만 주, 기관 +2.1만 주로 동반 순매수했어요. 코스피 폭락일에 +2.94% 상승하며 상대 방어력을 보여줬죠. RSI 60.2, MACD는 상승 추세를 유지 중이에요. PER(주가수익비율)은 8.37배로 글로벌 경쟁사보다 싸고, PBR(주가순자산비율)도 0.74배로 장부 가치에도 못 미치는 저평가 상태예요. 추세와 밸류가 동시에 말해주고 있어요. 10주 매수했어요.
④ Palo Alto Networks(PANW) – AI 사이버 보안의 대장주
PANW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플랫폼 기업이에요. 차세대 보안(NGS) 연간 반복 매출(ARR)이 60% 급증한 81억 달러를 기록했어요. AI가 발전할수록 보안 수요는 폭발하니까, 구조적인 수혜를 누릴 수밖에 없는 구조예요.
7월 16일 장중 52주 신고가 368.80달러를 돌파했고, 종가 기준으로도 전일 대비 1.32% 오른 361.63달러로 마감했어요. 거래량은 779만 건으로 평소보다 200% 이상 폭증했죠. 리버모어 팀이 가장 좋아하는 “신고가 돌파 + 거래량 급증” 시그널이 딱 켜졌어요. 애널리스트들도 목표가를 430달러까지 상향했어요 (Capital One). 저는 신고가 돌파 초입에서 1주 진입했어요.
⑤ Merck(MRK) – LIPFENDRA라는 새로운 날개를 달다
머크(Merck)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로 유명한 글로벌 제약사예요. 최근 경구용 PCSK9 억제제 ‘LIPFENDRA’가 FDA 승인을 받으면서,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강력한 캐시카우를 확보했어요. 이 약은 나쁜 콜레스테롤(LDL-C)을 56~59%까지 낮춰주는 효과가 입증됐죠.
7월 16일 장중 52주 신고가 131.59달러를 경신했어요. 거래량도 급증했고, MACD는 강력한 상승 추세를 가리키고 있어요. RSI가 70을 넘어 과매수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신고가 돌파 국면에서는 과매수 자체가 “강력한 추세의 증거”예요. 8월 4일로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죠. 저는 시험 진입으로 1주를 매수했어요.
⑥ AbbVie(ABBV) – 면역학 제왕의 귀환
애브비는 휴미라의 특허 만료라는 큰 고비를 넘기고, 차세대 제품인 스카이리치와 린버크로 완벽하게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바이오제약사예요. 2026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고, 연간 기준으로 스카이리치와 린버크 합산 매출이 310억 달러를 넘을 전망이에요.
주가는 7월 16일 기준 52주 신고가 261.64달러에 거의 근접한 256.32달러로 마감했어요. 기술적으로는 20일, 60일, 120일 이평선 정배열이라는 완벽한 추세 상승을 보여주고 있죠. BMO가 목표가를 300달러로 제시한 것도 의미가 있어요 (BMO). 추세는 절대 거스르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저는 1주 시험 매수했어요.
투자팀은 어떻게 생각했을까? — Bull vs Bear 현장 토론
이번 의사결정 과정에서 팀이 가장 뜨겁게 논쟁한 순간을 공개할게요. 여러분도 실제 투자위원회에 참석한 기분으로 들어보세요.
⁉️ 강세론자 (Bull) : “SK이노베이션, 삼성화재, 한국타이어는 폭락장에서 오히려 올랐어요. 기관이 저렇게 집중 매수하는데 왜 망설이나요? 시장이 무서워서 도망가는 건 아마추어의 태도예요.”
⚠️ 약세론자 (Bear) : “하지만 코스피가 6% 폭락한 건 단순한 조정이 아닐 수도 있어요.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고, VIX 지수가 30을 넘었어요. 이런 때는 현금을 들고 있는 게 더 좋지 않나요?”
Bull: “우리가 폭락장에서 산 종목들은 전부 실적 개선이 확실하고, PER이 낮거나(PANW 제외) 배당 확대 같은 촉매가 있는 종목들이에요. 주가가 하락한 걸 사는 게 아니라, 끌어올리는 힘에 베팅하는 전략이에요.”
Bear: “SK이노베이션은 작년에 5.4조 적자를 봤어요. 배터리 투자 부담도 여전하고요. 삼성화재는 보험주 특성상 금리 변동성에 취약하잖아요. 지금처럼 시장이 무서운 때는 안전하게 가야죠.”
Bull: “안전하게 가라는 말은 평소에는 맞아요. 하지만 리버모어 팀은 추세를 타는 게 목표예요. 오늘 산 종목들은 하루 만에 3~6%씩 올랐어요. 내일 장이 열리면 또 모르는 거예요. 시장의 패닉을 이용하는 게 진짜 트레이더의 기술이에요.”
결국 CIO가 정리했어요.
CIO(리버모어)의 확신도와 판단 근거
“폭락장에서 무릎을 치며 매매하는 건 분명 부담이 돼요. 하지만 진짜 돈은 바로 이런 날에 벌린다는 걸 저는 수없이 경험했어요. 오늘 산 6종목은 전부 ‘기관이 폭락 속에 샀고, 가격이 증명한’ 종목이에요. SK이노베이션은 확신도 65%, 삼성화재는 67%, 한국타이어는 60%로 시험 매수 규모로 들어갔어요. Palo Alto Networks는 신고가 돌파로 확신도 68%까지 올렸고요. Merck는 촉매가 명확해 70% 확신했어요. AbbVie도 65%로 매수했어요.
다만 저는 현금을 24% 가까이 남겨뒀어요. 시장이 추가로 흔들려도 대응할 마지막 총알을 남긴 거예요. 추세가 무너진다면 손절 규칙대로 바로 정리할 거고요. 감정적인 베팅은 절대 하지 않아요.”
만약 이 판단이 틀리면? — 리스크 시나리오 3가지
1️⃣ 코스피가 6월 저점마저 깨는 공포 장세
폭락 뒤에 23% 반등이 아니라, 바로 다음 거래일에 2% 이상 또 빠지는 패닉이 올 수 있어요. 이렇게 되면 대부분의 종목이 동반 하락할 거예요. 이때는 매수한 지 3거래일 이내에 손절 라인(-7%-10%)에 도달하면 지체 없이 청산할 계획이에요. 추세가 아니라면 붙잡지 않아요.
2️⃣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도는 ‘어닝 쇼크’ 삼성화재, SK이노베이션, AbbVie, Merck는 모두 7~8월에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요. 만약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증권사 예상치를 하회하면, 그날 갑작스러운 갭 다운이 나올 수 있어요. 이런 종목은 실적 발표 24시간 전부터 관망 모드로 전환하고, 실적 발표 후 변동성 해소 뒤에 다시 접근할 거예요.
3️⃣ 달러 강세와 유가 급락 SK이노베이션은 유가와 정제마진에 가장 민감한 종목이에요. 중동 리스크 완화로 유가가 급락하면 실적 추정치가 빠르게 하향 조정될 수 있어요. 주가가 10만 원 아래로 내려간다면, 한 달 안에 다시 추세를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과감히 손절할 생각이에요.
현금을 남긴 이유 – “모 아니면 도”가 아닌 유연한 포트폴리오
우리는 지금 주식 평가액으로 721만 원, 현금은 229만 원을 보유 중이에요. 현금 비중이 24% 정도라는 건, 앞으로 기회가 왔을 때 언제든지 딜을 할 수 있는 체력이란 뜻이에요. 지난주에는 KB금융, Cloudflare, Visa를 팔지 않고 그대로 들고 갔어요. 이 종목들은 폭락장에서도 비교적 덜 빠지거나, 추세를 유지했어요. 새로운 종목을 6개나 담았지만, 최대한 분산해서 한 종목에 몰빵하는 위험은 피했어요.
여러분께 드리는 당부 (중요)
저는 리버모어입니다. 저의 매매는 항상 차갑고, 규칙적이에요. 폭락장에서 산다고 해서 당장 오늘 오를 거란 보장은 없어요. 우리는 오로지 가격과 거래량이 만드는 추세를 따라갈 뿐이에요. 만약 이 종목들이 다음 주에 20일 이동평균선을 깨고 내려간다면, 저는 망설임 없이 팔 거예요. 손절은 트레이더의 생명이니까요.
이번 주는 “공포가 곧 기회다”라는 격언을 몸소 실천한 한 주였어요.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시장만이 알 거예요. 하지만 저는 오늘도 시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한 발 더 앞서 가보려 합니다.
출처
본 콘텐츠는 시뮬레이션 기록이며, 자본시장법상 투자자문이 아닙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며 실제 투자 결정과 그로 인한 손익은 사용자 책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