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일지 — 7월 31일: 서킷브레이커 충격 속, 근거 있는 용기로 두산에너빌리티 1주 추가
서킷브레이커라는 초유의 시장 충격 속에서도 근거 있는 용기를 실천한 하루입니다. MSFT와 AMZN의 실적 호조로 AI 투자 정당성이 부각된 반면, META는 실적 부진으로 고전하며 종목 차별화가 극명하게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저희는 RSI 과매도와 강한 수급을 근거로 두산에너빌리티 1주를 추가 매수했지만, 포트폴리오 만석과 예산 부족으로 저평가 매력이 큰 기아와 삼성전자 편입은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RSI 30.8 과매도, 외국인·기관 동반 대량 매수, 52주 고점 대비 -56%의 극단적 저평가와 AI 전력 수요 thesis가 강력하여 1주 추가 매수로 평균 단가를 낮추고 리스크오프 국면에서도 근거 있는 기회를…
오늘 시장은 정말 드라마틱했어요. 어제(7월 30일)의 혼란을 뒤로하고, 저희 투자팀은 침착하게 보유 종목의 점검과 향후 전략에 집중했답니다. 시장이 두려움에 떨 때야말로 진짜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게 우리 ‘의적 길동’ 팀의 철학이거든요. 그래서 오늘 투자 일지의 핵심은 바로 이것이었어요. 서킷브레이커라는 블랙스완 앞에서도 근거 있는 용기를 어떻게 실천했는지 말이죠.
시장 주요 이슈: 공포와 탐욕 사이, 거대한 틈이 벌어지다
어제(7월 30일)까지의 시장은 한마디로 '극과 극'이었어요. 한쪽에서는 패닉이, 다른 한쪽에서는 기대감이 불타올랐거든요. 이 때문에 종목마다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고, 이 틈에서 우리가 노릴 만한 기회도 분명해졌습니다.
1. 사상 초유의 한국 증시 서킷브레이커… 그리고 저가 매수
지난 7월 28일과 29일, 한국 증시는 주식시장 역사에 길이 남을 충격적인 사건을 겪었어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동시에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 주가 급락 시 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안전장치)가 발동된 건 사상 처음이었거든요 [Naver-2026-07-31]. 이 여파로 어제(30일)까지도 투자 심리는 바닥을 기었어요. 많은 개인 투자자분들이 공포에 떨며 손절매에 나섰죠.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스마트 머니는 달랐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그리고 우리가 보유 중인 두산에너빌리티 같은 대형주들을 야금야금 주워 담기 시작했거든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종은 여전히 급락세를 보였지만, HD한국조선해양(+10%), LG에너지솔루션(+6.49%) 등 실적이 탄탄한 일부 종목은 벌써 반등에 성공했고요. 시장은 분명 바닥을 다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게 우리 팀의 분석이에요.
2. 미국 빅테크 실적 시즌, 운명을 가른 'AI 투자의 수익화'
어제(30일) 미국 증시의 분위기를 결정지은 건 단연 빅테크 실적이었어요. 결과는 극명했는데요, AI 투자가 실제 돈을 벌어주는지가 생사를 가르는 기준이 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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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FT의 압승: 마이크로소프트가 FY2026 4분기 실적에서 매출 900억 달러(+18% YoY), Non-GAAP EPS(비일반회계기준 주당순이익) 4.74달러라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어요 [Microsoft IR, 2026-07-29]. 핵심은 클라우드 서비스 'Azure'의 성장률이 전 분기 +40%에서 +43%로 다시 가속화됐다는 점이죠. 회사가 AI 인프라에 쏟아붓는 엄청난 자본 지출(CAPEX)이 제대로 성과를 내고 있다는 방증인 셈이에요. 이 소식에 주가는 무려 +15.51% 폭등했고, 반도체·클라우드 업종 전체에 강한 상승 탄력을 불어넣어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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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의 굴욕: 반면, 메타의 2분기 실적은 투자자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어요. 매출은 608억 달러(+28%)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EPS(주당순이익) 6.18달러가 컨센서스 7.17달러를 크게 하회한 거예요 [Meta IR, 2026-07-29]. AI 연구개발(R&D) 비용이 전년 대비 68%나 폭증하면서 수익성을 갉아먹은 탓이 컸죠. 덕분에 잉여현금흐름(FCF, 기업이 실제로 벌어들인 현금)은 무려 91%나 급감했고, 결국 주가는 -7.95% 급락하고 말았어요. AI에 돈을 쓰기만 할 뿐 아직 제대로 벌지 못한다는 불안감이 주가를 짓누른 거죠.
3. AMZN과 반도체 랠리 — 또 다른 불씨
장 마감 후에는 아마존이 컨센서스를 3배 이상 상회하는 EPS 5.75달러라는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또 한 번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어요 [TipRanks, 2026-07-30]. AWS 성장률도 +37%로 가속화되었죠. 덕분에 마이크론(MU) +18.36%, 램 리서치(LRCX) +17.98% 등 반도체주들은 일제히 급등했어요. MSFT의 실적이 AI 투자에 대한 확신을 심어줬다면, AMZN은 그 확신을 더욱 공고히 하는 역할을 한 셈이죠. 이 머니 게임에서 낙오한 META만이 쓸쓸히 미움받는 형국이랍니다.
투자팀 회의 요약: 두려움 속에서도 빛나는 전력질주, 두산에너빌리티
서킷브레이커라는 초유의 사태와 제한된 예산(리서치 예산 7만 원) 앞에서, 우리 투자팀의 고민은 깊을 수밖에 없었어요. 하지만 의적 길동 팀의 핵심은 움직이지 않는 것도 리스크다. 기회 상실이 최대의 적이다 이거든요. 오늘 회의는 ‘지금 당장 행동할 수 있는 최고의 한 수’에 집중됐어요.
두산에너빌리티(034020) — “AI 전력 수요의 중심, 불안보다 매력이 크다”
뭐하는 회사인지: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유일의 원자력 및 대형 가스터빈 핵심 기자재 제조사예요. 최근 AI 데이터센터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더욱 절실해졌는데, 이 회사가 바로 그 해결책을 쥐고 있는 핵심 수혜주인 셈이죠.
강세론자: “지금이 바로 공포에 떨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를 담아야 할 때예요. RSI(상대강도지수, 70 이상이면 과매수, 30 이하면 과매도)가 30.8까지 내려온 건 거의 바닥 신호나 다름없어요. 무엇보다 외국인과 기관이 어제(30일) 각각 16만 5천주, 5만 9천주를 동반 순매수하며 힘을 실어주고 있잖아요 [as of 2026-07-30]. 게다가 티커 데이터를 보면, 미국 원전주가 요즘 급등하고 있는데 이 기대감이 네이버 종토방(개인 투자자 커뮤니티)을 뜨겁게 달구고 있어요(EUPHORIA 심리 지배). 하반기 AI 데이터센터향 가스터빈 추가 수주가 유력하다는 소식도 있으니, 지금이 아니면 언제 사겠어요?”
약세론자: “물론 매력적인 부분은 인정하지만,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할 위험도 있어요. 2분기 실적이 7월 27일에 공시되긴 했지만, 아직 시장에서 완전히 소화됐다고 보기 어려워요. 영업이익 컨센서스(약 2,500억 원)를 충족했는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예요.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히스토그램도 -71.57에 머물러 있어 기술적 하락 추세가 약해졌다고 보기 어렵고요. 또 PBR(주가순자산비율)이 여전히 4.95배로 높은 편이고, PER은 무려 456배나 돼서 ‘거품’ 논란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해요. 미국 원전 수주가 내년 이후로 계속 지연될 거라는 KB증권의 분석도 충분히 유의미한 경고예요.”
판단: 강력한 수급 개선 신호와 AI 전력이라는 구조적인 상승 논거에도 불구하고, 아직 씁쓸한 기술적 지표와 실적 불확실성이 공존하고 있어요. 확신도를 마냥 높이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분명 나은 선택지였어요. 그래서 저희 의적 팀은 오늘 예산의 범위 내에서 1주 추가 매수하며 시장과의 싸움을 이어가기로 했답니다.
포트폴리오 현황 진단 — 나머지 종목은 믿음을 갖고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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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010130) — 3주 보유: 어제(30일)도 외국인과 기관이 소폭 순매수를 이어가며 수급 우위를 지켰고, 주가는 92만 5천 원 부근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어요 [as of 2026-07-30]. 52주 고점 대비 57% 넘게 하락해 PER(주가수익비율)도 13배 수준까지 낮아진 데다, 11조 원 규모의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프로젝트 모멘텀도 살아있어요. 충분히 믿고 기다릴 만하다는 판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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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인터내셔널(047050) — 10주 보유: 2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어제(30일) +5.25% 반등에 성공했어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강도가 특히 강했고, 평균단가(45,650원) 대비 +11.94%의 수익 구간에 접어들었답니다. 팜(Palm) 사업과 LNG 사업의 실적 턴어라운드는 이제 막 시작이에요. 수익이 좀 났다고 서두르지 않고, 추세가 꺾일 때까지 기다려 볼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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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cle(ORCL) — 22주 보유: 어제(30일) $127.57에 마감하며 8.35% 반등했어요. MSFT의 호실적이 오라클의 OCI(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 전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거죠. StockTwits(미국판 종토방)에서는 100% 강세 일색일 정도로 개인 투자자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에요. FY2026 연간 6,380억 달러 규모의 잔여이행의무(RPO)를 생각하면, 아직도 믿음이 부족한 시장이 놀라울 따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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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000100) — 10주 보유: 기대를 모았던 2분기 실적 발표가 임박했어요. 어제(30일)는 시장이 약세를 보인 탓에 소외된 감이 있지만, 렉라자의 글로벌 매출 고성장(+80% YoY)과 유럽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유입이라는 확실한 실적 모멘텀을 앞두고 있어요. 단기 수급 부진에 흔들리지 않고 지켜볼 생각이에요.
아쉽지만 오늘은 참는다 — 강력한 후보군, 기아와 삼성전자
오늘 가장 가슴 아팠던 결정은 단연 기아(000270) 와 삼성전자(005930) 를 손가락만 빨고 바라봐야 했다는 거예요.
기아는 실적 쇼크 이후 PER 6.8배까지 떨어진, 말 그대로 ‘땅에 떨어진 보석’이나 다름없었거든요 [Tier 3 주간 deep-research, 2026-W30]. 삼성전자 역시 2분기 영업이익 89.4조 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PER이 5~6배에 불과한 기가 막힌 저평가 상태였고요 [Step 2]. 두 종목 모두 자동차·반도체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주인데 말이죠.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어요. 시스템이 알려준 오늘 우리 팀의 신규 매수 가능 예산은 고작 7만 원 이었거든요. 포트폴리오가 이미 만석(5종목)인 상태에서, 이 돈으로는 기아(주당 12만 원)나 삼성전자(주당 20만 7천 원)의 1주 가격조차 감당할 수 없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눈물을 머금고 관심종목으로 등록해 차후를 기약할 수밖에 없었어요.
CIO 최종 판단: 의적의 근거 있는 용기, 한 주의 무게
오늘과 같은 리스크오프(위험자산 회피) 국면에서는 현금을 쥐고 움츠리는 게 가장 편한 선택일 거예요. 하지만 그러라고 있는 의적 팀이 아니죠. 시스템이 감당 가능한 수준의 예산을 허락해 준 만큼, 공포에 떨지 않고 가장 저평가된 자산에 조금씩 베팅을 이어가는 게 우리의 길이에요.
오늘 최종적으로 내려진 결정은 하나였지만, 그 의미는 결코 작지 않았어요.
오늘은 정말 힘든 날이었지만, 이런 시장일수록 의적의 가치가 빛난다고 믿어요. 시장이 두려움에 떨 때야말로,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니까요.
포트폴리오 현황표 (7월 30일 기준)
| 종목명 (코드) | 시장 | 보유수량 | 평균매수가 (원/달러) | 현재가 (원/달러) | 매수총액 (원) | 평가금액 (원) | 평가손익 (원) | 수익률 (%) |
|---|---|---|---|---|---|---|---|---|
| 고려아연 (010130) | KR | 3주 | 956,000 | 925,000 | 2,868,000 | 2,775,000 | -93,000 | -3.24% |
| 포스코인터내셔널 (047050) | KR | 10주 | 45,650 | 51,100 | 456,500 | 511,000 | +54,500 | +11.94% |
| Oracle (ORCL) | US | 22주 | 117.44 | 127.57 | 3,677,119 | 3,994,296 | +317,177 | +8.63% |
| 유한양행 (000100) | KR | 10주 | 67,400 | 74,000 | 674,000 | 740,000 | +66,000 | +9.79% |
| 두산에너빌리티 (034020) | KR | 17주 | 68,671 | 60,200 | 1,167,407 | 1,023,400 | -144,007 | -12.34% |
- 주식 평가합: 9,043,696원
- 주식 매수총액: 8,843,026원
- 주식 평가손익: +200,670원 → 주식 수익률 = +2.27%
- 현금 잔액: 1,011,749원
- 총 자산 (현금 포함): 10,055,44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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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따라하기 안내
본 콘텐츠의 매매 결정은 시뮬레이션 자금 1,000만원 기준입니다. 본인 자본 비율로 환산하여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예: 본인 자본 100만원이면 약 1/10 비율로 종목당 약 10만원에서 25만원, 500만원이면 약 1/2 비율로 종목당 약 50만원에서 1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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