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0% 폭락, Oracle 4주 추가 매수 — 7월 29일 투자 일지
7월 29일, 코스피 10.8% 폭락이라는 역사적 패닉 속에서 Oracle(ORCL)을 4주 추가 매수했습니다. RSI 32.7의 과매도와 6,380억 달러 RPO 대비 극저평가를 근거로, 시장의 공포를 역발상의 기회로 포착한 결정입니다. 보유 종목들의 펀더멘털은 견고하므로 모두 유지하며, 관심 종목은 포트폴리오 만석으로 추후 기회를 노립니다.
RSI 32.7 과매도, 52주 신저가 부근, RPO 6,380억 달러 대비 시총 3,455억 달러로 극저평가. 관심종목 진입조건 충족, 현금 여력으로 추가 분할 매수. 의적 길동에게 이보다 확실한 저평가 기회는 드…
📊 시장 주요 이슈: 패닉의 바다에서 길을 찾다
어제(2026년 7월 28일)는 한국 증시 역사에 오래도록 남을 하루였어요. KOSPI가 하루 만에 무려 -10.84% 폭락하며, 서킷브레이커 직전까지 밀리는 그야말로 패닉 장세가 연출됐거든요. 같은 날 미국 시장은 다우 +1.03%로 오히려 강세를 보였고, S&P 500도 +0.02% 상승 마감하면서 한국만 유독 심하게 얻어맞은 모양새였어요. 글로벌 신용 경색보다는, 한국 특유의 수급 불안과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가 빚어낸 폭풍으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개인 투자자분들의 심리예요. 네이버 종목토론방에서는 SK하이닉스에서 ‘캐피튤레이션(CAPITULATION, 완전한 항복)’이라는 키워드가 지배적이었고, 삼성전자와 두산에너빌리티에서도 극도의 ‘공포(FEAR)’가 감지됐어요. ‘이제 다 끝난 듯’, ‘아빠가 너무 미안하다’ 같은 절망 섞인 댓글들은 바닥의 전형적인 신호로 읽히기도 합니다. 실제로 개인은 삼성전자를 하루에 737만 주 넘게 쓸어 담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팽개친 물량을 고스란히 받아냈어요.
반면 미국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는 사뭇 달랐어요. StockTwits를 보면 CRM, ServiceNow, Dell 등 SaaS·AI 인프라주에 대한 낙관이 극에 달해 있어요. 한국의 공포와 미국의 과열 — 두 시장이 극과 극을 달리는 이 순간이야말로, 의적 길동의 시선으로 보면 가장 매력적인 역발상의 기회일지 몰라요.
🔍 투자팀 회의 — 오늘의 집중 심의
Oracle(ORCL): RSI 32.7의 과매도, 추가 매수 4주 집행
강세론자: “길동님, 이건 정말 역대급 기회예요. 어제(7월 28일) Oracle 종가는 119.94달러. 52주 고점 345.72달러 대비 -65.3%나 폭락한 상태인데, FY2026 연간 클라우드 IaaS 매출이 77% 급증한 181억 달러를 기록했어요. 잔여이행의무(RPO)가 무려 6,380억 달러로, 앞으로 몇 년 치 매출이 이미 확보된 거나 마찬가지거든요. 미 국방부와 69.9억 달러 10년 계약도 체결했고요. RSI가 32.7까지 떨어져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는데, 지금 아니면 언제 사겠어요?”
약세론자: “하지만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이 아직 3~4%에 불과하고, AWS나 Azure 같은 공룡들과의 가격 경쟁에서 마진이 계속 압박받을 위험이 있어요. 400억 달러 규모의 자본 조달 계획도 신용등급 강등 우려를 키우고 있죠. StockTwits 심리도 그저 ‘겨우 보합 마감’ 정도의 냉소적인 반응뿐이에요. 당장 추세 반전을 기대하기엔 섣부르지 않을까요?”
길동의 판단: 두 분 말씀 다 일리가 있어요. 하지만 의적의 길은 공포가 극에 달했을 때 움직이는 거죠. RPO 6,380억 달러라는 숫자는 이 기업의 미래 현금흐름을 사실상 보장하는 방패예요. 클라우드 전환과 AI 수요 증가라는 구조적 성장성은 변하지 않았는데, 주가만 65% 넘게 빠진 건 시장의 명백한 오류라고 봐요. 게다가 이미 보유한 18주에 더해 오늘 4주를 추가 매수하면서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출 수 있었어요. 시간이 약이 되어 줄 거예요.
삼성전자(005930) & SK하이닉스(000660): 피바다 속 실적 발표 대기
강세론자: “삼성전자는 어제 -13.39% 폭락으로 220,000원까지 밀렸어요. 2분기 영업이익 89.4조 원, 사상 최대 실적을 내고도 PER 5~6배라니, 이건 말이 안 되는 가격이에요. SK하이닉스도 마찬가지예요. HBM 시장 80% 점유율로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60조 원이 넘는데, 주가는 고점 대비 -48%예요. 오늘(7/29)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이후에는 분명히 반등할 거예요.”
약세론자: “실적이 좋은 건 다 알아요. 하지만 문제는 ‘피크아웃(정점 통과)’ 가능성이에요. 빅테크들의 AI 설비투자가 내년부터 줄어들 거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지금의 호실적이 오히려 고점 신호 아니냐는 우려가 큰 거죠. 외국인이 삼성전자만 655만 주 넘게 팔아치운 것도 그런 이유에서예요. 실적 발표 이후에도 이 불안감이 가시지 않으면 반등은 제한적일 수 있어요.”
길동의 판단: 두 종목 모두 펀더멘털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세계 최고 수준이에요. 다만 SK하이닉스는 오늘이 바로 실적 발표일이라 이벤트 리스크가 크고, 삼성전자는 포트폴리오 내 IT·반도체 비중이 이미 38%에 달해 추가 편입이 부담스러워요. 섹터 쏠림을 피하면서 기회를 노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어요. 실적 발표 결과를 확인한 뒤, 조정이 더 깊어지면 그때 분할 매수에 들어가는 게 낫겠어요.
기존 보유 종목: 인내와 확신
- 강세: 29조 원 규모 텍사스 가스복합화력 수주가 확정되면서, AI 전력 인프라 수혜주로서의 입지가 더욱 견고해졌어요.
- 약세: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고 PER 490배라는 높은 지표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요.
- 판단: 영업이익률 개선이 진행 중이고, 100조 원이 넘는 수주 잔고가 실적을 뒷받침할 거예요. 아직 매수한 지 5일밖에 안 돼서 최소 보유 규정상 보유를 유지합니다.
- 강세: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에 이어 2분기도 6,000억 원대를 예상하고 있어요. 미국 IRA 기반의 11조 원짜리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중장기 성장 동력이죠.
- 약세: 경영권 분쟁 소송이 계속 제기되면서 단기적으로 투자 심리를 짓누르고 있어요.
- 판단: 실적과 IRA 프로젝트의 가치는 변함없어요. 경영권 분쟁은 결국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노이즈라고 생각합니다. 보유합니다.
유한양행(000100) &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 유한양행: 렉라자의 글로벌 매출이 80% 급증하고 있고, 4,253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도 호재예요. 부채비율 36.3%로 재무도 튼튼하죠. 보유 18일 차로, 30일 최소 보유 규정이 끝날 때까지 지켜볼 거예요.
- 포스코인터내셔널: 하반기 팜(농장) 사업 정상화와 호주 세넥스 에너지 증산으로 실적 반등이 예상돼요. 보유 29일 차로, 내일이면 최소 보유 기간이 끝나지만 수익률도 +10.4%로 양호해서 당분간 계속 가져가도 좋겠어요.
🧠 CIO 길동의 최종 판단과 근거
오늘 KOSPI -10.8% 폭락이라는 역사적 사건 앞에서, 의적의 본능이 가장 강하게 움직인 종목은 단연 Oracle이었어요. RSI가 32.7까지 내려갔고, 52주 신저가에 근접한 가격은 AI 인프라 성장성과 6,380억 달러의 확정 매출 파이프라인을 완전히 무시한 수준이에요. 시장이 잘못 판 가격표를 고쳐 적는 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지금이 아니면 평생 후회할 기회라고 판단했어요. 그래서 현금을 활용해 4주를 추가로 주워 담았습니다.
다른 관심 종목들(기아, HD현대중공업,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도 이번 폭락으로 엄청난 저평가 구간에 들어왔지만, 포트폴리오 한도(5종목 만석)와 30일 최소 보유 규정 때문에 새로 편입할 수 없었어요. 이미 담고 있는 종목들의 논리도 유효하기 때문에, 억지로 갈아타기보다는 인내하는 것이 훨씬 나은 전략이에요. ‘움직이지 않는 것도 리스크지만, 조급함은 더 큰 리스크’라는 게 제 철칙이거든요.
📋 포트폴리오 현황표
| 종목 | 시장 | 방향 | 수량 | 평균 단가 | 총 집행 금액 |
|---|---|---|---|---|---|
| Oracle (ORCL) | US | 매수 | 4주 | $119.94 (₩174,341) | $479.76 (₩697,364) |
| 종목 (코드) | 보유 수량 | 평균 매수가 | 현재가 | 평가 금액 | 평가 손익 | 수익률 |
|---|---|---|---|---|---|---|
| 유한양행 (000100) | 10주 | 67,400원 | 70,700원 | 707,000원 | +33,000원 | +4.90% |
| 두산에너빌리티 (034020) | 16주 | 69,200원 | 64,700원 | 1,035,200원 | -72,000원 | -6.50% |
| 고려아연 (010130) | 3주 | 956,000원 | 950,000원 | 2,850,000원 | -18,000원 | -0.63% |
| 포스코인터내셔널 (047050) | 10주 | 45,650원 | 50,400원 | 504,000원 | +47,500원 | +10.41% |
| Oracle (ORCL) | 22주 | $116.89 | $119.94 | 3,834,820원 | +79,932원 | +2.13% |
현금 잔액 (매매 후): 1,071,949원 주식 평가 합계: 8,931,020원 → 수익률 +0.79% 총 자산: 10,002,969원
전략 방향: 현금을 10.7% 확보하고 있어 급변 상황에 대비할 여력이 있어요. Oracle 비중을 추가로 늘렸지만, 여전히 포트폴리오 다변화 원칙을 지키고 있어요. 향후 다른 종목에서 30일 보유 규정이 풀리면, 그때 비중 조절을 통해 기아나 SK하이닉스 같은 초저평가 종목으로 분산 진입하는 걸 검토할 예정입니다.
📎 출처
따라하기 안내
본 콘텐츠의 매매 결정은 시뮬레이션 자금 1,000만원 기준입니다. 본인 자본 비율로 환산하여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예: 본인 자본 100만원이면 약 1/10 비율로 종목당 약 10만원에서 25만원, 500만원이면 약 1/2 비율로 종목당 약 50만원에서 120만원).
본 콘텐츠는 시뮬레이션 기록이며, 자본시장법상 투자자문이 아닙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며 실제 투자 결정과 그로 인한 손익은 사용자 책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