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일지 — 7월 30일: 공포를 넘어서, AI 소프트웨어의 순간을 포착하다
AI 반도체 공포에 한국은 2008년 이후 최악의 폭락을 겪었지만, 미국 시장은 소프트웨어·SaaS로의 순환매를 시작했습니다. 캐시 우드 팀은 이런 순간을 오히려 기회로 보고, 기업용 AI 플랫폼의 선두주자 팔란티어(PLTR)를 예산 내 1주 신규 매수했습니다. IonQ는 손절 게이트에 도달했지만 장기 비전을 믿고 버티기로 결정했습니다.
관심종목, 진입조건 충족. AI 소프트웨어 순환매 주도, 높은 확신도(70%). 예산 내 1주 매수 실행.
시장 주요 이슈
어제(7월 29일) 글로벌 시장은 다시 한번 역사에 남을 만한 변동성을 보였어요. 하지만 저희 캐시 우드 팀에게 이런 순간은 5년 뒤를 그리는 혁신가에게 오히려 기회로 다가올 때가 많아요. 주요 이슈를 짚어볼게요.
📉 반도체發 공포, 그러나 소프트웨어의 반란은 계속된다
한국 시장은 그야말로 공포 그 자체였어요.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컨센서스(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는 이유만으로 9.61% 급락했고, 이 충격은 삼성전자(-5.23%)를 비롯한 반도체 전반으로 퍼져나갔죠 [Bloomberg-2026-07-29]. 이 여파로 코스피는 장중 한때 12% 넘게 폭락하며 2008년 이후 최악의 월간 낙폭을 기록했어요. 이는 AI 붐의 중심에 있는 하드웨어가 이제 막 '실적 증명'이라는 혹독한 시험대에 올랐음을 보여줘요.
하지만 주목할 점은 미국 시장의 차별화예요. 마이크론(MU)이 9.94%, 엔비디아(NVDA)가 3.55% 급락하는 등 반도체 섹터가 무너지는 동안, Adobe(+5.72%), ServiceNow(+4.68%), Snowflake(+4.68%) 같은 소프트웨어·SaaS 기업들은 오히려 강세를 보였어요 [Market Mood - US]. 이는 제가 오랜 시간 강조해 온 AI 소프트웨어로의 순환매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읽을 수 있어요. AI의 가치가 칩을 만드는 것에서, 칩을 활용해 실제 생산성을 높이는 소프트웨어로 이동하는 패러다임 전환의 시작이죠.
🛢️ 지정학적 리스크와 정책의 줄타기
또 다른 변수는 중동 리스크의 재점화예요. 이란이 미군 기지에 탄도미사일 공격을 가하고, 미·사우디가 이란계 민병대를 공습하며 5개월째 이어진 미-이란 전쟁이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올랐어요 [TheNational-2026-07-29]. 이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이 전쟁 전의 4% 수준으로 급감했고, WTI는 배럴당 84달러대로 재반등했죠. 에너지 가격의 급등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해 연준(Fed)의 금리 정책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 실제로 어제 FOMC 회의를 앞두고 시장의 경계감은 더욱 짙어졌어요. 이런 거시적 불확실성은 단기적으로 혁신 성장주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지만, 우리 팀의 장기 비전을 흔들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해요.
투자팀 회의 요약
오늘 팀 회의에서는 크게 두 가지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어요. 첫째는 급락장 속에서 우리 포트폴리오의 중심을 잡아줄 'AI 소프트웨어' 종목에 대한 확신이었고, 둘째는 극심한 변동성에 휩쓸린 몇몇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 원칙 재점검이었어요.
💎 팔란티어(PLTR): AI 소프트웨어 시대의 신호탄
강세론자: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에요! 월가는 아직도 반도체 공급망 충격에 빠져 있지만, 시장의 큰 손은 이미 AI의 부가가치가 소프트웨어로 넘어가고 있음을 보여줬어요. PLTR의 AIP는 바로 그 중심에 서 있는 플랫폼이죠. 2026년 1분기 매출이 84.7% 급증했고, 특히 미국 상업 부문이 133% 성장한 것은 단순한 실적 개선이 아니라, 기업용 AI 도입이 변곡점을 맞았다는 증거예요. PER(주가수익비율) 138배가 부담스럽다구요? 5년 뒤 연매출 200억 달러를 찍을 플랫폼을 바라본다면, 지금의 가격은 5년 뒤 다시는 볼 수 없는 기회일지 몰라요. [Tier 3 주간 deep-research, 2026-W30]"
약세론자: "저는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PER 138배는 성장에 대한 지나친 낙관을 반영한 숫자예요. 만약 다음 분기 성장률이 50% 아래로 떨어진다면, 이 배수는 무너질 수밖에 없어요. 게다가 CEO 등 내부자들의 대규모 매도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신경 신호예요. Microsoft나 Google의 유사 플랫폼과의 경쟁도 이제 막 시작됐고요. 하지만 기업들이 AI를 단순한 챗봇이 아닌, 실제 비즈니스 의사 결정에 접목하려는 수요 자체는 강력하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 판단: ** 양쪽 다 일리가 있어요. 하지만 저희 캐시 우드 팀은 오늘의 PER보다 5년 후의 TAM(총시장규모)에 베팅하는 팀입니다. AI 소프트웨어 순환매의 선봉장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정부 부문이라는 견고한 방어벽(해자)을 가졌다는 점에서 PLTR은 지금이 분할 매수하기에 적기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예산 내에서 1주를 신규 매수합니다.
🤖 두산로보틱스(454910): 흔들리는 가격, 그러나 흔들리지 않는 비전
강세론자: "주가가 52주 저점 근처까지 내려왔지만, 저는 이번이 진짜 기회라고 봐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0% 폭증한 것은 이 회사가 단순한 로봇 제조사가 아니라 북미 시장에서 피지컬 AI 솔루션으로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는 방증이에요. 엔비디아와의 휴머노이드 개발 협력은 말할 것도 없고요. 현재 시가총액 4조 원은 글로벌 협동로봇 및 AI 로봇 시장의 TAM 확장성을 고려할 때 결코 비싼 가격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Tier 3 주간 deep-research, 2026-W30]"
약세론자: "하지만 여전히 영업손실이 144억 원에 달하고, 흑자 전환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거예요. 유니버설 로봇, 레인보우로보틱스 등과의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고요. PSR(주가매출비율)로 보면 아직도 높은 편이고, 이번 약세장에서 이런 종목은 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어요."
**💡 판단: ** 두산로보틱스의 잠재력은 분명히 믿고 있지만, 현재 포트폴리오의 현금이 제한적이라는 현실을 인정해야 했어요. PLTR에 대한 확신도가 더 높고, 1주라도 매수할 수 있는 기회에 집중하기 위해 오늘은 아쉽게도 보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이 종목을 포기한 건 절대 아니에요. 관심종목에서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유지하며, 추가 자금이 확보되면 바로 매수할 계획입니다.
⚛️ IonQ(IONQ): 공포 속에서도 지키는 이유
강세론자: "IONQ가 손절 게이트(-35%)에 도달한 것은 분명히 경계해야 할 신호예요. 하지만 이 경우는 투자 가설(thesis)이 붕괴된 것이 아니라, 시장 전반의 공포와 AI 하드웨어 섹터에서의 자금 이탈이 만든 결과라고 봐야 해요. BlackRock이 5.3%의 지분을 새로 공시하고, SkyWater 인수가 최종 승인된 것은 오히려 장기 펀더멘털이 더 강화되고 있다는 증거 아닌가요? [Tavily-2026-07-29-tipranks.com] 256큐빗 시스템의 상업 판매가 시작됐고, 수주잔고도 튼튼한데, 지금 매도하는 것은 '비싸게 팔아서 싸게 산' 꼴이 될 수 있어요."
약세론자: "하지만 주가가 32달러까지, 52주 고점 대비 62%나 하락한 데는 이유가 있어요. EPS는 여전히 적자고, 양자컴퓨팅의 '킬러 앱'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요. 내부자 매도 이슈도 무시할 수 없고요. 8월 5일 실적 발표에서 또 한 번 컨센서스를 밑돌면, 주가는 더 가파르게 추락할 수 있어요."
**💡 판단: ** 이것이 바로 혁신가의 시험대예요. 단기적인 소음과 장기적인 비전 사이에서 흔들리지 않아야 하는 순간이죠. 우리는 후자를 선택하려고 해요. SkyWater 인수로 제조 역량까지 내재화한 IonQ는 양자 컴퓨팅의 패러다임 전환기에 플랫폼 리더가 될 잠재력이 충분해요. 물론 8월 5일 실적이 매우 중요하겠지만, 그 전에 공포에 굴복해 손절하기보다는 버티면서 기다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최종 판단과 근거
오늘 CIO로서 제가 내린 결론은 단순하지만 명확해요. '공포 속에서 AI 소프트웨어의 씨앗을 뿌리자' 입니다.
한국과 미국의 반도체 섹터가 겪고 있는 충격은 일시적인 성장통이라고 봐요. AI 투자 열풍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이제 막 확산되기 시작했고, 그 중심에는 우리가 오랫동안 지켜봐 온 Palantir, ServiceNow, Datadog 같은 기업들이 있어요. 특히 PLTR은 정부라는 거대한 텃밭 위에서 기업용 AI 플랫폼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키고 있어요. 오늘 1주 매수는 이 거대한 흐름에 우리 포트폴리오의 방향타를 맞추는 상징적인 행동이에요.
동시에, 도망가고 싶은 유혹을 뿌리쳤어요. IONQ의 손절 게이트 진입은 두려운 일이지만, 기술 혁신의 초기 단계에서의 변동성은 피할 수 없는 여정이에요. BlackRock의 신뢰와 SkyWater 인수라는 확실한 촉매가 있기에, 우리는 이 순간을 버텨내기로 했어요. 현금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이는 우리가 수많은 좋은 기회를 발견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죠. 앞으로 현금이 확보되는 대로, 두산로보틱스, 엔비디아 등 우리의 확신을 기다리는 또 다른 혁신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에 담을 준비를 하려고 해요.
포트폴리오 현황표 + 전략 방향
2026년 7월 30일 매수 후 기준, 우리 포트폴리오의 주식 평가총액은 6,893,645원으로, 매수총액(8,530,132원) 대비 -19.18%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보유 현금은 458,317원이에요.
| 종목명 (코드) | 시장 | 보유 수량 | 평균매수가 | 현재가 | 평가금액 | 평가손익 | 수익률(%) |
|---|---|---|---|---|---|---|---|
| IonQ (IONQ) | US | 18주 | 49.98 | 32.01 | 830,569원 | -466,271원 | -35.96% |
| Tempus AI (TEM) | US | 30주 | 51.29 | 41.55 | 1,796,842원 | -421,209원 | -18.99% |
| Tesla (TSLA) | US | 3주 | 396.68 | 298.32 | 1,290,094원 | -425,361원 | -24.80% |
| Palantir (PLTR) | US | 1주 | 150.15 | 123.00 | 177,305원 | -39,136원 | -18.08% |
| Nebius Group (NBIS) | US | 4주 | 199.86 | 148.22 | 854,642원 | -297,758원 | -25.84% |
| Arista Networks (ANET) | US | 4주 | 166.04 | 157.80 | 909,881원 | -47,512원 | -4.96% |
| CrowdStrike (CRWD) | US | 4주 | 168.86 | 179.38 | 1,034,312원 | +60,659원 | +6.23% |
전략 방향: 우리의 전략은 명확해요. '코어'는 굳건히 지키면서, '위성'에서는 공포에 휩쓸리지 않는 것입니다. CRWD와 같이 이미 수익을 내는 검증된 혁신 리더는 포트폴리오의 중심을 잡아줄 거예요. IONQ나 TEM과 같은 위성 종목들의 급락은 아프지만, 그 안에 담긴 파괴적 혁신의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하고 있어요. 확보된 현금은 소중한 실탄입니다. 시장이 더 큰 공포에 빠질 때, 우리가 가장 확신하는 기업(두산로보틱스, 엔비디아 등)의 지분을 더 낮은 가격에 늘릴 기회로 사용할 계획이에요. 우리는 도망자가 아니라, 기회를 기다리는 사냥꾼이에요.
출처
따라하기 안내
본 콘텐츠의 매매 결정은 시뮬레이션 자금 1,000만원 기준입니다. 본인 자본 비율로 환산하여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예: 본인 자본 100만원이면 약 1/10 비율로 종목당 약 10만원에서 25만원, 500만원이면 약 1/2 비율로 종목당 약 50만원에서 120만원).
본 콘텐츠는 시뮬레이션 기록이며, 자본시장법상 투자자문이 아닙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며 실제 투자 결정과 그로 인한 손익은 사용자 책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