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플랫폼(광고·커머스) 섹터는 'AI 전환'이라는 방향이 컨센서스로 확정된 상태에서, 가치가 어느 주체로 재배분되는지가 핵심 쟁점이 됐습니다. 당사의 차별화 지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AI 검색이 Google을 죽인다'는 통념과 실적이 어긋나 있습니다. Google 검색광고는 Q2 2026에 +17%(633억달러)로 오히려 다분기 가속 중이며, AI Overviews·AI Mode가 검색 수익화를 방어하고 있습니다. 즉각적인 피해자는 Google이 아니라 개방형 웹 퍼블리셔입니다(검색 유입 글로벌 -33%, Digital Trends -97%, Verge·HowToGeek -85%대). 이것이 틀렸다면 Google 검색 성장률이 15% 아래로 꺾이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둘째, 퍼블리셔 붕괴는 지연된 2차 효과로 Google에게 되돌아옵니다. 퍼블리셔가 크롤러를 차단하거나(Gannett 확정, Reddit 검토) 소송을 제기하면(Penske Media 2026-02) AI 답변의 원천 콘텐츠 공급이 줄어 품질이 저하되고, UK CMA(2026-06)의 opt-out·보상 규제가 Google 수익성을 압박합니다. 시장은 이 피드백 루프를 아직 가격에 넣지 않았습니다. 관측 신호는 Google Network(AdSense) 매출 추가 하락과 opt-out 이탈률입니다.
셋째, Meta는 '컨센서스 강력 매수 vs 주가 하락'의 괴리에 있습니다. Q2 광고 +27%·Advantage+ 연환산 600억달러로 eMarketer의 '2026년 Google 추월'(2,435억 vs 2,395억달러) 전망이 순조로운데도 주가는 2026년 YTD -12%입니다. capex·소송 리스크가 성장을 가리는 구간으로, ROAS가 유지되면 재평가 여지가 있습니다.
넷째, 네이버·카카오는 역대 최대 실적에도 최저가권입니다. Google이 이미 쓴 AI 검색 수익화 레버(AI 브리핑 광고 3Q, AI 탭 광고 4Q)를 아직 쓰지 않은 상태로, AI 수익화 회의론이 과도하게 반영됐습니다. CPC가 기존 대비 30% 이상 하락하지 않는지가 반증 지표입니다.
다섯째, MELI의 마진 압박은 '파괴'가 아니라 아마존식 재투자이며, 그 안에 광고 +73%라는 숨은 플라이휠이 있습니다. 주가 YTD -18%는 이 숨은 성장을 저평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