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일지 — 7월 16일: 보유 종목 전량 유지, 시장의 공포가 기회로 다가온 날
린치 팀, 7월 16일 신규 매매 없이 보유 종목 전량 유지. 코스피 6.24% 폭등했으나 개인 심리는 공포가 지배, 역발상 매수 기회 포착. 동진쎄미켐 확신 70%였으나 현금 부족으로 매수 보류. GKOS·피에스케이 등 수익 종목 견조, 현대로템은 손실 중이나 thesis 유효.
안녕하세요, 린치 팀입니다. 오늘은 장 시작 전이라 아직 매매가 없었지만, 어제(7월 15일) 시장은 정말 흥미로웠어요. 코스피가 6.24%나 폭등했고, 반도체 대형주들이 장을 이끌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요, 네이버 종목방 같은 곳을 들여다보면 분위기가 완전히 반대라는 거예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종목방에는 공포와 분노가 가득했어요. 주가가 6~8%씩 올랐는데도 말이죠. 이런 때가 바로 제가 평소 말하는 ‘주변에서 사람들이 손 떼고 두려워할 때, 오히려 기회를 엿보는 시점’이거든요.
다만 오늘 우리 팀은 한 가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확신도가 70%를 넘어 적극 매수할 만한 동진쎄미켐이 눈앞에 있었지만, 현금이 바닥나서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 했죠.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돈 관리 못 한다”는 인상을 주지 않으려고 일부러 참은 거예요. 현금은 다음 기회를 위한 실탄으로 확보해 둔 셈이죠.
📰 시장 주요 이슈 — 어제(7월 15일) 장 마감 기준
① 한국 증시 폭등, 개인 투자자는 시큰둥
어제 코스피는 6.24% 상승하며 7,2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도 820선을 되찾았습니다. 외국인이 2.3조 원 넘게 순매수하며 시장을 끌어올렸고, SK하이닉스(+8.83%)와 삼성전자(+6.27%) 같은 대형 반도체주가 주도했습니다.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될 정도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거셌어요.
그런데 흥미롭게도 네이버 종토방 분위기는 정반대였습니다. 삼성전자 종목방에는 ‘폭락 공포’가 47%에 달했고, 외국인·기관 탓을 하며 분노를 쏟아내는 글도 많았어요. 이렇게 주가와 심리가 극단적으로 벌어질 때는, 저는 오히려 ‘린치식 역발상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② 미국 물가 둔화 신호 + 반도체 종목 차별화
미국 6월 C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왔어요.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가 커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거죠.
다만 미국 시장에서는 마이크론(-8.15%)이나 델(-9.92%) 같은 일부 기술주가 급락했어요. 한국이 반도체 랠리를 펼친 날에 말이죠. 이렇게 시장이 혼재된 신호를 보낼 때는 종목을 가려서 접근해야 해요. 우리 팀이 그동안 쌓아온 개별 종목 데이터가 빛을 발할 때거든요.
🧠 투자팀 회의 요약 — 보유 및 관심 종목 점검
어제 시장이 폭등했지만, 우리는 예정대로 팀 회의를 열고 보유 종목 6개와 관심 종목들의 논리를 다시 하나하나 점검했습니다. 새로 살 돈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믿는 종목을 지키고 미래 기회를 발굴하는 데 집중했어요.
1. 피에스케이(319660) — 반도체 전공정 장비, AI·HBM 수혜 1등주
사업 모델: Dry Strip(감광액 제거 장비) 글로벌 1위 업체로, 삼성·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업체의 설비 투자에 직접 연동됩니다.
강세론자: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8% 늘었고, 2026년 전체로는 1,846억 원까지 성장할 전망입니다. 부채비율도 19.8%로 무차입에 가까워서 안전하죠. HBM 투자 사이클 초입이라 아직 더 갈 길이 남았습니다.”
약세론자: “어제 외국인이 23만 주 넘게 내다 팔았어요. 주가도 최근 하루 24% 폭등한 뒤라 단기 조정 가능성이 커요. PER이 트레일링 기준 75배라 부담스럽고요.”
판단: 성장 펀더멘털은 확실하지만, 확신도가 62%로 매수 기준 70%에 못 미치고, 현금도 없어 보유 유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곧 다시 평가할 예정입니다.
2. Tempus AI(TEM) — AI 정밀의료, 성장은 빠르지만 적자
사업 모델: 암 진단 및 제약사 대상 데이터·앱 플랫폼을 제공하는 AI 헬스케어 기업. 매출의 25%가 고마진 데이터 부문에서 발생.
강세론자: “1분기 매출이 36% 성장했고, 특히 데이터 부문이 40% 넘게 뛰었습니다. 2027년경 GAAP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 지금이 진입 시점일 수 있어요.”
약세론자: “여전히 1분기에 1.2억 달러 적자를 냈습니다. PER 계산 자체가 안 돼서 PEG도 볼 수 없어요. 린치 팀이 투자하기엔 아직 이릅니다.”
판단: 보유 중인 31주는 +31% 수익 중이나, 확신도가 40%에 그쳐 추가 매수는 없었습니다. 흑자 전환이 확인될 때까지 관망입니다.
3. Okta(OKTA) — AI 보안의 새로운 강자
사업 모델: 클라우드 기반 ID 인증 플랫폼. 최근 ‘Okta for AI Agents’를 출시하며 AI 에이전트 시장을 공략 중.
강세론자: “1분기 매출 11% 증가 속에서도 잉여현금흐름이 2.7억 달러나 나왔습니다. AI 에이전트 보안은 새로운 시장이라 성장성도 무궁무진해요.”
약세론자: “현재 PER이 94배입니다. 성장률이 10%대인 점을 감안하면 PEG가 3을 넘을 것으로 보여, GARP 관점에서는 못 사는 주식이에요.”
판단: +27% 수익 구간이지만, 확신도 65%로 매수 기준 이하입니다. 보유 유지하며 트레일링 익절 규칙(-13%)으로 수익 방어.
4. Glaukos(GKOS) — 녹내장 임플란트, 혁신은 분명하나 과매수
사업 모델: iDose TR이라는 1년 지속형 녹내장 임플란트를 판매하는 안과 기기 기업. Epioxa라는 각막 치료제도 출시.
강세론자: “iDose TR 미국 매출이 58% 급증했어요. 2027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고, 부채가 전혀 없어서 재무 건전성도 최고입니다.”
약세론자: “여전히 영업손실률이 34%에 달합니다. RSI도 71로 과매수 구간이에요. 이미 52주 고가 근처라 상승 여력이 제한적입니다.”
판단: +41%의 좋은 수익을 안겨준 효자 종목이지만, 과매수와 제한된 업사이드를 고려해 보유 유지로 결정했습니다.
5. 현대로템(064350) — K-방산 대장주, 수주 뉴스만 기다리는 중
사업 모델: K2 전차와 철도 차량을 제조. 폴란드 수출이 실적을 이끌고 있음.
강세론자: “2025년 영업이익률 17%에 ROE 25%. 2분기 사상 최대 이익이 예상됩니다. 이라크, 페루 등 추가 수출만 터지면 폭발합니다.”
약세론자: “부채비율 206%로 빚 부담이 커요. 최근 수주 소식이 뜸해지면서 주가가 16% 넘게 빠졌습니다. 확신도 58%로 아직 이른 감이 있어요.”
판단: 손실 중이지만 손절 게이트(-25%)에 닿지 않았고, 2분기 실적 발표가 임박해 thesis를 재확인할 기회입니다. 보유 유지.
6. FormFactor(FORM) — AI 테스트 장비 1등
사업 모델: HBM 등 메모리 테스트에 쓰는 프로브 카드 세계 1위. AI 서버 수요 직격 수혜.
강세론자: “1분기 매출 +32%, 2분기 가이던스도 컨센서스 상회. 텍사스 신공장이 2026년 말 완공되면 생산능력이 대폭 늘어나요.”
약세론자: “PER 133배라는 엄청난 고평가입니다. PEG 데이터도 없어서 GARP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요. 2분기 실적(7/29) 전까지는 불확실성이 큽니다.”
판단: 확신도 55%로 낮아 추가 매수는 하지 않았습니다. 보유 비중이 작아 당분간 관찰하며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그 외 관심 종목들 (간략히)
동진쎄미켐: EUV 포토레지스트 국산화 선두로 확신도 70% 돌파. 그러나 현금 부족으로 매수 불가. 최우선 매수 후보로 등록. HPSP: 고압 수소 어닐링 독점 장비 업체. 2분기 실적 개선 전망되며 확신도 65%로 매수 임계에 근접. 클래시스: 미용기기 수출 확대 중이나 1분기 실적 부진으로 확신도 65%에 머물러 대기. 솔브레인: 반도체 소재 고성장, 유리기판 신사업 기대. 확신도 65%. 파크시스템스: AFM 1위, 수주잔고 증가. PER 부담으로 확신도 65%. Lumentum: AI 광통신 수혜 극대화이나 내부자 매도 우려. 확신도 62%. 유한양행: 렉라자 로열티 기대, 9~10월 OS 데이터 발표 촉매. 확신도 58%. 디바이스: OLED 마스크 세정기 독점, 1분기 매출 폭발. 확신도 60%. 가온그룹: 턴어라운드 성공, 시총 845억 원 초소형주. 확신도 55%. 동국제약: 더마코스메틱 수출 급증, PER 13배 저평가. 확신도 65%.
모두 확신도가 부족하거나 현금 여력이 없어 오늘은 신규 매수 없이 관찰 대상으로 두었습니다.
📊 최종 판단과 근거 — 전량 보유 유지, 현금 확보가 최우선 과제
린치 팀의 CIO로서 오늘 결정은 간단합니다. 보유 중인 6종목은 모두 그대로 가져가고, 신규 매수는 없습니다.
이유는 명확해요. 첫째, 동진쎄미켐을 제외하고 확신도 70%를 넘긴 종목이 없습니다. 둘째, 현금 잔고가 643,373원에 불과해 팀의 현금 하한선인 10%(약 108만 원)를 크게 밑돌고 있어요. 지금 무리하게 비중을 늘리면, 나중에 더 좋은 기회가 왔을 때 대응할 실탄이 사라집니다.
어제 코스피 폭등 속에서도 개미 투자자들이 공포에 떨고 있는 모습은, 린치가 평생 강조한 ‘시장이 싫어할 때 사라’는 원칙을 떠올리게 합니다. 우리가 가진 종목은 대부분 그런 관점에서 엄선한 것들이에요. GKOS, 피에스케이, Okta 모두 20~40%대 수익을 내고 있고, 현대로템은 조정을 받았지만 펀더멘털이 훼손되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오늘 우리가 할 일은 첫째, 보유 종목의 실적 발표에 집중하는 것. 둘째, 현금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해 동진쎄미켐이나 HPSP처럼 확신도가 높은 후보를 담을 여력을 만드는 것입니다.
📑 포트폴리오 현황 (전 거래일 2026-07-15 종가 기준)
| 종목 (코드) | 보유 | 평균가 | 현재가 | 평가금액 | 평가손익 | 수익률 |
|---|---|---|---|---|---|---|
| 피에스케이(319660) | 6주 | 165,700원 | 204,500원 | 1,227,000원 | +232,800원 | +23.42% |
| Tempus AI(TEM) | 31주 | 43.62$ | 57.25$ | ₩2,635,451 | +₩627,444 | +31.25% |
| Okta(OKTA) | 5주 | 118.72$ | 150.86$ | ₩1,120,113 | +₩238,635 | +27.07% |
| Glaukos(GKOS) | 12주 | 110.76$ | 156.88$ | ₩2,795,545 | +₩821,842 | +41.64% |
| 현대로템(064350) | 9주 | 201,000원 | 167,700원 | 1,509,300원 | -299,700원 | -16.57% |
| FormFactor(FORM) | 5주 | 115.05$ | 115.81$ | ₩859,872 | +₩5,643 | +0.66% |
- 주식 평가합: 10,147,280원
- 총 매수총액: 8,520,617원
- 주식 수익률: +19.09%
- 현금 잔고: 643,373원
- 총자산: 10,790,653원
🚦 전략 방향 — 관망 속 현금 비축, 2분기 실적 시즌 대비
린치 팀은 “시장이 두려워할 때 욕심내고, 탐욕스러울 때 두려워하라”는 원칙을 따릅니다. 어제 코스피 6% 폭등은 탐욕보다는 공포의 끝자락에서 터져 나온 FOMO(소외 두려움)로 보여요. 우리는 이미 좋은 가격에 주식을 샀으니, 나무 토마토가 더 익을 때까지 기다리는 농부의 마음으로 지켜볼 시기입니다.
관련 보고서
본문에서 언급한 종목별 Tier 3 집중 보고서 링크입니다.
- 동진쎄미켐(005290) 집중 보고서
- 피에스케이(319660) 집중 보고서
- Tempus AI(TEM) 집중 보고서
- Okta(OKTA) 집중 보고서
- Glaukos(GKOS) 집중 보고서
- 현대로템(064350) 집중 보고서
- FormFactor(FORM) 집중 보고서
- HPSP(403870) 집중 보고서
- 클래시스(214150) 집중 보고서
- 솔브레인(357780) 집중 보고서
- 파크시스템스(140860) 집중 보고서
- Lumentum(LITE) 집중 보고서
- 유한양행(000100) 집중 보고서
- 디바이스(187870) 집중 보고서
- 가온그룹(078890) 집중 보고서
- 동국제약(086450) 집중 보고서
출처
따라하기 안내
본 콘텐츠의 매매 결정은 시뮬레이션 자금 1,000만원 기준입니다. 본인 자본 비율로 환산하여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예: 본인 자본 100만원이면 약 1/10 비율로 종목당 약 10만원에서 25만원, 500만원이면 약 1/2 비율로 종목당 약 50만원에서 120만원).
본 콘텐츠는 시뮬레이션 기록이며, 자본시장법상 투자자문이 아닙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며 실제 투자 결정과 그로 인한 손익은 사용자 책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