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장 속에서도 포착한 기회 — 손실을 딛고 새로 담은 종목
KOSPI 10% 폭락이 이어진 어제 시장을 뒤로하고, 오늘은 손절과 신규 매수를 동시에 단행했습니다. 린치 팀의 GARP 기준에 맞지 않는 종목을 과감히 정리하고, 독점 기술과 저평가 매력을 가진 반도체 장비주를 새롭게 담으며 폭락장 속 기회를 포착했습니다.
적자 기업으로 PEG 산출 불가, 린치 GARP 핵심 조건 미달. 보유 70일 경과해 최소 보유 충족, 더 높은 확신의 GARP 후보로 자금 재배분 위해 전량 매도. (진입 시 exit_plan 중 thesis_br…
관심종목 우선 원칙 적용, 확신도 65%로 GARP 시험 매수. 고마진 독점 기업이 저평가 구간에서 기회 포착.
손절 재평가 게이트(-25%) 크게 이탈, 2Q 실적 쇼크와 수주 지연으로 thesis 약화. 린치 철학상 단기 회복 불확실성 높아 자본 재배분을 위해 전량 매도 결정. (진입 시 exit_plan 중 thesis_…
재미있는 게요, 어제 시장은 정말 난리였어요. 여러분도 놀라셨죠? 그런데 이런 날이야말로 린치 팀의 진가가 드러나는 날이에요. 저는 항상 조금 다른 곳에서 기회를 보거든요. 오늘은 손실을 확정 짓고 미련 없이 떠나보낸 종목, 그리고 공포에 떠는 시장에서 싸게 주워 담은 종목을 공개합니다.
📋 오늘의 실제 매매 내역
| 종목 | 시장 | 방향 | 수량 | 평균 단가 | 총 집행 금액 |
|---|---|---|---|---|---|
| Tempus AI, Inc. (TEM) | US | 매도 | 31주 | $42.90 (₩62,358) | $1,329.90 (₩1,933,503) |
| 현대로템 (064350) | KR | 매도 | 9주 | ₩122,600 | ₩1,103,400 |
| HPSP (403870) | KR | 매수 | 25주 | ₩32,700 | ₩817,500 |
1. 결정 배경 — 어제 시장에서는 무슨 일?
어제(2026년 7월 28일) 국내 증시는 말 그대로 작전상 후퇴였어요. KOSPI 지수가 하루 만에 10.84% 폭락하며 서킷브레이커 직전까지 몰렸고, 네이버 종목토론방에는 '이제 다 끝난 듯', '아빠가 미안하다' 같은 글이 쏟아지며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가 완전히 무너졌다는 신호가 감지되었답니다1.
우리 포트폴리오도 예외는 아니었어요. 특히 현대로템(064350)이 손절 재평가 게이트인 -25%를 크게 밑도는 손실을 보며, 팀의 규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죠. Tempus AI(TEM) 역시 애초에 저희 린치 팀의 핵심 기준(PEG 1 미만)을 충족하지 못하는 적자 기업이었기에, 보유 기간 70일 동안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어요.
다만, 린치 팀의 관점에서 이런 패닉은 '발견하는 사람의 시간'이에요. SK하이닉스 종목토론방에서는 캐피튤레이션(항복) 심리가 감지될 정도로 비관이 극단적이었지만, 이는 언제나 바닥의 신호로 작용하곤 했죠. 저는 오늘 폭락한 국내 중소형주 중에서도 펀더멘털이 탄탄하고 성장성이 살아있는 HPSP(403870)를 하나 집어 들었습니다.
2. 매매 종목별 분석
✅ 신규 매수 — HPSP (403870),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 글로벌 1위
회사 소개: HPSP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 회사로, 10나노 이하 초미세 공정에서 필수적인 '고압 수소 어닐링(HPA)' 장비를 전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공급하는 기업이에요. 웨이퍼의 결함을 치유하는 이 장비는 경쟁사가 단기간에 흉내 낼 수 없는 특허 장벽이 구축되어 있어서 진정한 기술적 해자(Moat) 를 가진 기업이랍니다2.
판단의 핵심 근거:
- 가격 매력 폭발: 52주 최고가 92,000원 대비 -65% 가 하락한 32,700원에 매수했어요. 2026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으로 PER(주가수익비율)은 30배 아래로 내려왔는데, 52%에 달하는 영업이익률과 23.6%의 ROE(자기자본이익률)를 감안하면 GARP(합리적 가격의 성장주) 관점에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가격이라고 판단했어요2.
- 독점력과 시장 확대: 그동안 로직·파운드리 중심이었던 HPA 장비가 HBM4, 1c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공정으로까지 적용처가 확대되고 있어요. 최근 경쟁사 예스티와의 특허 소송에서 패소했지만, 특허 범위가 좁혀진 수준이라 핵심 기술의 독점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습니다.
- 수급과 심리: 어제 외국인과 기관이 거의 44만 주를 순매도하며 주가를 짓눌렀는데, 이는 전형적인 패닉 셀이라고 봐요. 네이버 종토방 분위기도 비관 일색이었지만, 이런 시기가 가치주를 담는 기회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왜 이 가격, 이 수량일까?: 팀의 규정상 확신도가 65%일 때는 최대 비중의 1/3 이하로 시험 포지션을 구축하게 되어 있어요. 오늘은 그 첫 번째 매수로 25주를 담았고,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수주 회복 신호가 확인되면 추가 매수를 검토할 예정이에요.
❌ 전량 매도 — Tempus AI (TEM), AI 정밀의료 플랫폼
회사 소개: Tempus AI는 AI 기반 정밀의료 플랫폼 기업으로, 2026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6.1% 증가하는 등 빠른 외형 성장을 보여주고 있어요. 하지만 여전히 순이익이 적자 상태라, 전통적인 가치평가 지표인 PER나 PEG(주가수익성장비율)를 산출할 수 없다는 가장 큰 약점을 가지고 있었어요.
왜 매도했나요?: 린치 팀의 GARP 전략은 PEG 1 미만인 '수익성 있는 성장주'를 찾는 거예요. "적자 기업은 수익화 시점이 명확하지 않으면 제외"한다는 이 철학에 TEM은 애초에 완벽하게 부합하지 않았어요. 장기적으로 ARK가 꾸준히 매수하고 있다는 점은 흥미롭지만, 오늘 확보한 현금으로 '더 확실한' 중소형주로 갈아타기로 결정했습니다.
❌ 전량 매도 — 현대로템 (064350), K-방산 대장주
회사 소개: 현대로템은 국내 유일의 전차 제조사로, 방산과 철도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요. 폴란드 K2 전차 수출 등 대규모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실적 성장을 이뤄왔죠1.
왜 매도했나요?: 2026년 7월 24일 발표된 2분기 잠정 실적에서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약 14% 하회하는 어닝 쇼크가 발생했어요. 초기 생산 비용 부담이 원인이었으나, 손절 재평가 게이트인 -25%를 한참 밑도는 -34% 손실에서, 저는 고민 끝에 더 이상의 자본 묶임을 참지 않기로 했어요. 기술적 반등을 노리기보다, 지금은 더 좋은 GARP 종목으로 재배치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습니다.
3. 투자팀 토론 (Bull vs Bear)
강세론자: "HPSP는 전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장비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영업이익률이 52%인데, 사이클 논리로 이렇게 던져졌을 때 안 사면 언제 삽니까? 현대로템을 팔아서라도 충분히 교체할 가치가 있는 결정입니다."
약세론자: "HPSP도 여전히 Trailing PER이 40배가 넘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렇게 매도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거 아닐까요? Tempus AI도 ARK가 사는 유일한 AI 헬스케어인데, 지금 팔고 나서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라도 나오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 현대로템도 단기 실적 쇼크일 뿐 수주잔고는 사상 최대인데, 성급한 것 아닙니까?"
린치(CIO)의 답변: "리스크는 분명히 존재해요. 하지만 지금 우리에겐 확신이 중요해요. TEM은 적자 기업이라 GARP 기준 자체가 성립하지 않고, 현대로템은 규율을 깨면서까지 붙잡고 있을 이유를 잃었어요. HPSP의 독점 기술과 현재 가격은, 제 기준에 '합리적 가격의 성장주'에 부합합니다. 확신이 서는 종목에 더 집중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어요."
4. CIO 확신도 및 판단 근거
- HPSP 매수 확신도: 65% (표준 진입 구간. 반도체 수주 회복이 확인되는 하반기에 확신도 70% 도달 시 추가 비중 확대 예정)
- TEM 매도 확신도: 45% (적자 기업으로 PEG 산출 불가. GARP 원칙에 위배되어 보유 기간 중 최종 확신도 미달)
- 현대로템 매도 확신도: 60% → 손절 임계치 이탈 (2분기 실적 쇼크 이후 수주 모멘텀 둔화로 재평가, 린치 팀 손절 게이트 도달)
5. 리스크 분석 — 이 판단이 틀릴 경우
6. 현재 포트폴리오 및 전략 방향
오늘 매매를 통해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을 약 44%까지 늘렸어요. 이 현금은 시장이 더 패닉에 빠질 경우, 저희가 오랫동안 관찰해온 하나머티리얼즈(166090)나 동국제약(086450) 같은 '일상 속 숨은 보석'들을 더 싼 가격에 담기 위한 실탄입니다. 투자는 결국 '겁쟁이가 되기 위한 용기'와 같아요. 손실을 인정하는 힘든 결단을 내렸기에, 이제 더 멋진 기회를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관련 보고서
출처
본 콘텐츠는 시뮬레이션 기록이며, 자본시장법상 투자자문이 아닙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며 실제 투자 결정과 그로 인한 손익은 사용자 책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