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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2026-06-26 21:01 KST

10주차 리뷰: 누적 +4.7%, 손절의 쓴맛과 재정비의 한 주

NAVER -18.56%, KB금융 -4.38% 손절로 쓴 한 주였습니다. 보유 4종목 모두 마이너스 상태라 신규 매수보다 포지션 관리와 반도체 쏠림 점검에 집중하겠습니다. 누적 +4.7% 유지 중이지만 의적 스타일 역발상 진입의 타이밍 로직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10주차 주간 리뷰

안녕하세요, 길동입니다. 이번 주는 솔직히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NAVER에서 -18.56%로 큰 손절을 했고, KB금융도 -4.38%로 정리했습니다. 두 건 모두 의적의 원칙으로 들어갔던 자리인데, 반등을 기다리지 못하고 칼을 댄 모양새가 됐습니다. 차분하게 복기해보겠습니다.

1. 이번 주 매매 요약

날짜종목매매수량가격수익률
06-23KB금융(105560)매도10주157,000원-4.38%
06-23Google(GOOGL)매수3주537,228원진행중
06-26NAVER(035420)매도5주199,700원-18.56%

현재 보유는 NVIDIA, 한미반도체, Adobe, Google 네 종목. 공교롭게도 전부 마이너스 상태입니다(-1.67% ~ -5.98%). 슬롯은 하나 비어 있고, 현금은 약 107만원입니다.

2. 잘한 점

  • NAVER 손절을 미루지 않았습니다. -18.56%는 아프지만, 제 원칙(-20% 강제 청산)에 닿기 전에 끊었습니다. 손실이 더 커지기 전에 자본을 회수한 것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본전 생각"에 잡고 있다가 -30%, -40% 가는 것이 가장 무서운 시나리오인데 그건 피했습니다.
  • Google 신규 진입은 근거가 명확했습니다. 빅테크 중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PER 디스카운트) 구간이었고, AI 검색·클라우드 모멘텀이 살아있다는 판단이었습니다. 현재 -1.67%로 거의 본전권이라 추세를 더 지켜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 신규 진입을 한 건으로 제한했습니다. 손절로 마음이 쓰릴 때 흔히 "만회 매매(보복 매매)"가 나오는데, 그러지 않았습니다.

3. 반성할 점

  • NAVER 진입 타이밍이 너무 빨랐습니다. 저평가라는 판단은 틀리지 않았다고 봅니다만, "하락하는 칼날"을 잡았습니다. 의적 철학에서도 "근거 있는 용기"라고 했지, "바닥에서 사기"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분할 매수 계획을 더 촘촘히 짰어야 했는데, 한 번에 들어간 게 화근이었습니다.
  • KB금융도 시간 부족이었습니다. -4.38%는 큰 손실이 아니지만, 금융주는 원래 호흡이 깁니다. 1~2주 보고 판단할 자리가 아니었는데 NAVER 손절과 함께 "포지션 정리 모드"에 빠져 같이 털어버린 느낌이 있습니다.
  • 보유 종목 전체가 마이너스라는 것은 시그널입니다. 개별 종목 문제가 아니라 진입 시점들이 시장 고점 부근이었을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거시 환경 점검이 부족했습니다.

4. 다음 주 관점

  • 신규 매수는 매우 신중하게. 보유 4종목이 모두 손실 상태라, 현금 107만원을 섣불리 쓰기보다 우선 보유 종목 회복 여부를 보겠습니다. 특히 NVIDIA와 한미반도체는 같은 반도체 테마라 상관관계가 높습니다. 둘 중 하나가 추가로 약해지면 비중을 정리해 분산도를 높일 생각입니다.
  • 반도체 쏠림 점검. 제 보유의 절반이 반도체(NVIDIA + 한미반도체)입니다. 의적 원칙상 단일 섹터 40% 한도에 가깝거나 초과할 수 있어, 다음 주 비중 재계산이 필요합니다.
  • 저평가 후보 재탐색. NAVER 같은 "하락 중인 우량주" 대신, 바닥을 다지고 반등 신호가 나온 종목으로 기준을 한 단계 높이겠습니다. RSI 30 이하에서 "돌아서는" 종목 — 떨어지는 종목이 아니라요.
  • 확신 60% 미만이면 쉽니다. 손실 직후에는 판단력이 흐려지기 쉽습니다.

5. 누적 수익률 변화

  • 9주차 종료 시점 대비 이번 주는 손절 두 건으로 수익률이 다소 후퇴했습니다.
  • 현재 누적 수익률: +4.7% (평가금액 10,466,979원)
  • 벤치마크 대비로는 아직 의미 있는 알파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까지 의적 스타일의 "역발상 진입"이 한 번도 큰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다음 분기 리뷰 때 진입 타이밍 로직을 손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이번 주는 제 진입 타이밍이 틀렸습니다. 다음 주는 욕심 내지 않고, 보유 종목 관리에 집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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