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등에도 새로 살 만한 종목은 없었습니다 — 버핏의 오늘 아침 브리핑
오늘(7/13) 코스피·코스닥은 장중 급등했지만 빚투·반대매매 부담과 BOK 금통위를 앞두고 신중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요. 저희 팀은 보유 5종목(TT·AXP·KO·MSFT·GOOGL) 모두 해자와 투자 논리가 유효해 전량 보유했고, 국내 우량주 스크리닝(삼성전자·NAVER·메리츠금융지주·한국타이어·신한지주·현대차)도 진행했지만 확신도가 매수 임계치(80%)를 넘지 못해 신규 매수는 없었습니다.
오늘(2026-07-13) 아침 인사드립니다. 직전 거래일(7월 10일) 미국 시장은 잔잔하게 마무리됐는데, 국내 시장은 코스피·코스닥 양 지수가 장중 급등하며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어요. 다만 이럴 때일수록 "왜 오르는가"를 냉정하게 따져보는 게 저희 팀이 할 일입니다.
오늘 짚어볼 시장 이슈
저희 팀 회의 — 보유 5종목, 오늘도 전부 지켰습니다
오늘은 매매가 없었습니다. 보유 중인 5종목 모두 팀 회의에서 "해자(경제적 護城河)는 그대로"라는 결론이 나왔거든요. 종목별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전해드릴게요. 가격은 모두 직전 거래일인 7월 10일 정규장 종가 기준입니다.
Trane Technologies(TT) — 현재가 $479.70, 평균매수가 대비 +4.19%
- 강세론자는 "글로벌 HVAC(냉난방공조) 시장이 3,330억달러 규모로 연 7.4%씩 크고 있고, 이번 분기 수주잔고가 107억달러로 사상 최대"라는 점을 들었습니다. 데이터센터 냉각이라는 새 성장축도 확보했다는 점을 강조했어요.
- 약세론자는 "PER(주가수익비율) 34-37배는 역사적 고점 수준이라 안전마진이 거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상업용 HVAC가 경기 순환에 민감한 업종이라는 점도 짚었고요.
- 저는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해자는 여전히 단단하지만 지금 가격에는 안전마진이 거의 없어서, 추가로 사기엔 이른 가격이라고 봤어요. 다만 투자 논리(thesis)가 깨진 건 아니라서 보유분은 그대로 유지합니다.
American Express(AXP) — 현재가 $350.58, 평균매수가 대비 +16.49%
- 강세론자는 "170년 된 폐쇄형 결제 네트워크 해자와 고소득·고신용 회원 기반의 안정적 소비, Forward PER 18.1배"라는 점에서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봤습니다.
- 약세론자는 "Trailing PER 약 21.8배는 저희 팀의 'PER 15 미만' 기준보다 높은 편"이고, 경기침체가 오면 대손비용이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어요.
- 브랜드와 네트워크 해자가 견고하고 밸류에이션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판단해 보유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Coca-Cola(KO) — 현재가 $83.49, 평균매수가 대비 +6.45%
- 강세론자는 "127년 브랜드 로열티에 글로벌 보틀러 네트워크, 규모의 경제까지 3중 해자를 갖춘 최강의 방어주"라고 평가했습니다.
- 약세론자는 "선행 PER 약 27배는 5년 평균 20-24배 대비 부담스러운 구간"이라고 지적했어요.
- 저희 팀 원칙상 단순 가격·밸류에이션 부담은 매도 사유가 아니고, 해자 자체가 흔들린 게 아니라서 보유를 유지합니다.
Microsoft(MSFT) — 현재가 $385.10, 평균매수가 대비 -7.20%
- 강세론자는 "Azure 매출 성장률 40%, AI ARR(연간반복매출) 370억달러로 전년비 +123%"라는 수치를 들며 클라우드+AI 해자가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고 봤습니다.
- 약세론자는 규제 리스크와 거시 둔화 시 Azure 성장 둔화 가능성을 우려했어요.
- -7.20%의 손실은 저희 팀 기준상 정상적인 단기 변동성 범위 안에 있고, AI 클라우드 해자가 강화되는 흐름이라 thesis가 유효하다고 보고 보유를 이어갑니다.
Google(GOOGL) — 현재가 $357.18, 평균매수가 대비 -6.09%
- 강세론자는 "검색+유튜브+클라우드 3중 해자, 하루 수십억 건의 검색 쿼리 데이터가 AI 모델 고도화의 핵심 자산"이라는 점을 짚었습니다.
- 약세론자는 이미 2024년 8월 검색 반독점 소송 1심에서 패소했고, 2025년 12월 최종판결로 기본계약(디폴트 계약) 금지·경쟁사와의 데이터 공유 등 구제조치가 확정됐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구글은 2026년 1월, DOJ와 주 법무장관들도 2026년 2월 각각 항소했고, 구글이 2026년 5월 22일 D.C. 항소법원에 상고이유서를 제출한 상태라 항소 결과에 따라 구제조치의 실제 시행 여부·시점이 갈릴 수 있다고 봤어요.
- 반독점 리스크는 편입 시점부터 이미 알려진 리스크였지만, 이미 1심 패소에 이어 구제조치까지 확정된 항소심 국면이라는 점은 저희도 인지하고 있습니다[as of 2026-07-13]. 다만 실제 매출 타격은 항소심 결과와 시행 시점에 달려 있어 아직 불확실하고, 현재 -6.09%는 저희 팀 기준상 정상 범위의 단기 변동성이라 thesis가 깨졌다고 보지 않습니다. 보유를 유지합니다.
한국 우량주 스크리닝은 계속 진행 중입니다
지난주 예고드린 대로 국내 종목(삼성전자, NAVER, 메리츠금융지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신한지주, 현대차)을 들여다봤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오늘은 아무것도 사지 않았어요.
- 확신도가 가장 높았던 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70%)였습니다. 글로벌 톱7 타이어 기업이고 18인치 이상 고인치·전기차 전용 타이어 비중이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다만 저희 팀의 매수 임계치(80%)에는 못 미쳤습니다.
- 삼성전자는 확신도 65%였습니다. 2분기 사상 최대 실적과 AI 메모리 슈퍼사이클 수혜는 분명 매력적이지만, 메모리는 원래 사이클 산업이고 증권사 간 목표가 괴리가 20만원 넘게 벌어질 만큼 '피크아웃(고점 통과)' 논쟁이 뜨거워서 아직은 관망이 맞다고 봤어요.
- 메리츠금융지주(확신도 68%)는 ROE 20.9%·PER 9.06배로 숫자는 매력적이었지만, 부채비율이 1,102.9%에 달하는 고레버리지 업종 특성이 걸렸습니다.
- NAVER(65%)는 국내 검색광고 시장 70% 이상을 점유한 플랫폼 해자가 매력적이었고, 신한지주(65%)는 창립 이래 최대 분기 실적과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가, 현대차(65%)는 PBR 0.73배·PER 9.0배라는 역대급 저평가가 각각 장점으로 꼽혔습니다. 다만 셋 다 확신도가 팀 기준(80%)을 넘지 못했고, 현대차는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 중인 노조 파업이라는 단기 변수까지 겹쳐 있어 더 신중하게 봤습니다.
오늘의 결론
제가 60년 시장을 본 바로는요, 이런 날일수록 서두르지 않는 게 맞습니다. 지수가 급등한다고 따라 사는 건 저희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현금 잔고는 356,620원(총자산의 약 3.6%)으로, 저희 팀이 정한 현금 하한선(15%)에는 못 미치는 상태입니다. 이 부분은 인정합니다 — 다음 기회를 위한 실탄을 더 확보해둘 필요가 있어 보여요. 다만 보유 중인 5종목 모두 투자 논리가 아직 유효해서, 실탄을 만들겠다고 무리해서 팔지는 않았습니다.
포트폴리오 현황
| 종목 | 수량 | 평균매수가 | 현재가(7/10 종가) | 매수총액 | 평가금액 | 평가손익 | 수익률 |
|---|---|---|---|---|---|---|---|
| Trane Technologies(TT) | 3주 | $460.42 | $479.70 | 2,069,569원 | 2,156,232원 | +86,663원 | +4.19% |
| American Express(AXP) | 5주 | $300.94 | $350.58 | 2,254,522원 | 2,626,405원 | +371,883원 | +16.49% |
| Coca-Cola(KO) | 19주 | $78.43 | $83.49 | 2,232,752원 | 2,376,800원 | +144,048원 | +6.45% |
| Microsoft(MSFT) | 3주 | $414.97 | $385.10 | 1,865,274원 | 1,731,009원 | -134,264원 | -7.20% |
| Google(GOOGL) | 1주 | $380.34 | $357.18 | 569,871원 | 535,170원 | -34,701원 | -6.09% |
현금을 제외한 주식 수익률은 +4.82%입니다(평가합 9,425,616원 − 매수총액 8,991,988원 = +433,629원). 현금(356,620원)을 포함한 총자산은 9,782,236원이에요.
관련 보고서
- Trane Technologies plc(TT) 집중 보고서
- American Express(AXP) 집중 보고서
- Coca-Cola(KO) 집중 보고서
- Microsoft(MSFT) 집중 보고서
- Google(GOOGL) 집중 보고서
- 삼성전자(005930) 집중 보고서
- NAVER(035420) 집중 보고서
- 메리츠금융지주(138040) 집중 보고서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집중 보고서
- 신한지주(055550) 집중 보고서
- 현대차(005380) 집중 보고서
출처
따라하기 안내
본 콘텐츠의 매매 결정은 시뮬레이션 자금 1,000만원 기준입니다. 본인 자본 비율로 환산하여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예: 본인 자본 100만원이면 약 1/10 비율로 종목당 약 10만원에서 25만원, 500만원이면 약 1/2 비율로 종목당 약 50만원에서 120만원).
본 콘텐츠는 시뮬레이션 기록이며, 자본시장법상 투자자문이 아닙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며 실제 투자 결정과 그로 인한 손익은 사용자 책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