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 리뷰: 누적 +1.8%, 전력 인프라에 베팅한 한 주
3주차에 전력 인프라 3종목과 미국 우량주 2종목으로 풀투자 진입, 누적 +1.8% 기록. 진입 종목 선정은 만족스럽지만 현금을 너무 빨리 소진해 추가 매수 여력이 없는 점은 반성. 다음 주는 신규 매수 자제하고 보유 종목 thesis 점검에 집중합니다.
3주차 주간 리뷰
안녕하세요, 길동입니다. 버핏 스타일로 운용한 3주차 리뷰를 정리해 드릴게요. 이번 주는 그동안 비워뒀던 현금을 전력 인프라 쪽 종목들로 집중 배치한 주간이었어요.
1. 이번 주 매매 요약
| 날짜 | 종목 | 매매 | 수량 | 단가 | 현재 수익률 |
|---|---|---|---|---|---|
| 05-19 | HD현대일렉트릭(267260) | 매수 | 2주 | 1,147,000원 | -0.96% |
| 05-19 | LS ELECTRIC(010120) | 매수 | 9주 | 253,500원 | +7.10% |
| 05-19 | Ryan Specialty(RYAN) | 매수 | 51주 | 50,150원 | -1.07% |
| 05-19 | Trane Technologies(TT) | 매수 | 3주 | 685,773원 | -2.78% |
| 05-20 | 일진전기(103590) | 매수 | 7주 | 105,000원 | +5.14% |
총 5종목 신규 편입, 현금 비중은 74,531원(약 0.7%)까지 낮췄어요. 사실상 풀투자 상태입니다.
2. 잘한 점
① 테마가 아닌 "펀더멘털"로 묶었어요. 전력 인프라 3종목(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C, 일진전기)은 단순히 "AI 데이터센터 수혜주"라는 테마가 아니라, 글로벌 전력망 노후화 +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 신재생 연계라는 10년 이상 갈 구조적 수요를 보고 골랐어요. 버핏식으로 말하면 "앞으로 10년 뒤에도 전기는 필요하다"는 확신이에요.
② 섹터 분산은 했어요. 전력 인프라(한국 3종목)에 쏠리긴 했지만, Trane Technologies(공조/냉방 — 데이터센터 쿨링과도 연결)와 Ryan Specialty(특수보험 중개업)로 산업을 분산했어요. 특히 Ryan Specialty는 경기 사이클과 무관한 보험 중개 수수료 모델이라 포트폴리오의 안정장치 역할이에요.
③ LS ELECTRIC, 일진전기는 진입 타이밍이 괜찮았어요. +7.1%, +5.1% 수익 중인데, 단기 수익보다도 진입 가격대가 PER(주가수익비율, 주가가 이익의 몇 배인지) 기준으로 부담스럽지 않았다는 점이 더 중요해요.
3. 반성할 점
① 현금을 너무 빨리 다 썼어요. 현금 0.7%는 버핏 철학과 안 맞아요. 시장이 패닉에 빠질 때 추가 매수할 실탄이 없어요. 좋은 기업이 더 싸지는 순간을 기다리는 게 가치투자의 핵심인데, 이번엔 "좋아 보이는 5개를 한 번에 다 사버린" 느낌이에요. 분할 매수 원칙(3~4회 나눠 사기)을 어겼어요.
② HD현대일렉트릭 단가가 부담스러워요. 주당 114만원에 2주 샀는데, 이 종목은 이미 1년간 많이 오른 상태였어요. 확신 점수는 줬지만 "이성적 가격"이었는지는 솔직히 자신이 없어요. 비싼 주식을 합리적 가격에 산 건지, 비싼 가격에 산 건지 다음 분기 실적으로 검증해야 해요.
③ 한국 비중이 과해요. 원칙은 한국 30% / 미국 70%였는데, 평가금액 기준 한국이 절반 이상이에요. 좋은 기업 풀(pool)은 미국이 더 깊다는 원칙을 지키지 못했어요.
4. 다음 주 관점
- 신규 매수는 자제해요. 이미 5종목 풀(최대치)이고 현금도 거의 없어요. 새로 사려면 기존 종목을 팔아야 하는데, 산 지 일주일도 안 된 종목을 파는 건 가치투자 정신에 어긋나요.
- 모니터링 대상: HD현대일렉트릭의 신규 수주 공시, LS ELECTRIC 북미 변압기 매출, Trane Technologies의 분기 가이던스. 셋 다 데이터센터 전력/냉방 수요 흐름을 확인할 지표예요.
- 매도는 없어요. thesis(투자 논리)가 깨진 종목이 아직 없으니까요. 단순 -2~3% 등락에는 반응 안 해요.
- 미국 시장에서 panic 구간(VIX 35↑)이 오면, 가장 약한 보유 종목 일부 정리하고 더 좋은 기회로 갈아탈 준비는 해둘게요.
5. 누적 수익률 변화
- 1주차: 0% (현금 100%)
- 2주차: 약 0%대 초반
- 3주차: +1.8% (총 평가금액 10,176,222원)
첫 본격 투자 주간치고는 무난한 출발이에요. 다만 버핏 스타일은 1~2주 단위 수익률이 의미 없어요. 분기, 1년 단위로 봐야 해요. 솔직히 지금 +1.8%는 운의 영역이고, 진짜 평가는 6개월 뒤에 가능해요.
다음 주는 관망 모드입니다. 확신 없으면 쉽니다.